덕수궁 왕궁수문장 연말까지 잠정중단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31. 00:00

수정일 2004.05.31. 00:00

조회 1,373



6월부터 보수기간동안 창덕궁 1곳으로 통합

덕수궁 대한문 광장에서 펼쳐지던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6월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서울시는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덕수궁 대한문 광장과 창덕궁 돈화문 광장 2곳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그러나 6월부터 덕수궁 대한문 보수공사가 시작되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중단하게 된 것.
따라서 수문장 교대의식은 창덕궁 돈화문 1곳으로 통합되어 행사가 펼쳐진다.
대한문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즉시 재개할 예정이다.

출연진 18명 증원…더욱 웅장해진 창덕궁 교대의식

창덕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출연진을 보강하는 등 규모를 넓혀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기존의 교대의식 출연인원인 33명에 18명을 추가로 배치, 총 51명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
행진음악을 연주하는 취라척이 6명에서 10명으로 증원되고, 깃발수와 수문군이 각각 4명씩 증원되어 더욱 웅장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창덕궁 후문에도 6명의 출연진이 3교대로 수위의식을 진행해 창덕궁을 관람한 후 퇴장하는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난 후에는 흥겨운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화살 모양의 놀이기구를 항아리에 넣는 궁중오락 ‘투호놀이’, 수문장 스탬프 찍어주기, 수문장 퍼즐 맞추기 등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궁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30~11:00 1회, 오후 14:00~15:30 3회 열린다.

한편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왕궁 수문장 교대 의식은 서울시가 지난 1996년부터 재현하기 시작,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관광상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문의. 서울시 관광과 3707-9453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