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이 걱정 서울시가 덜어드려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23. 00:00

수정일 2005.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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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휴업일에 30개의 시범학교에 체험학습지도사 배정

주5일근무제 시행 확산과 더불어 각 초중고에서도 토요 휴업 일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토요 휴무가 없는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들의 토요 휴업 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시범학교에 체험학습지도사를 배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바람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하였다.

먼저 서울시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토요 휴업일에 대비 체험학습지도사를 양성, 지난 4월 23일부터 시범학교에 이들을 배치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지도사의 지원을 신청한 157개교 중에서 체험학습지도사의 전공과 일치한 30개 학교를 지역교육청별로 시범학교로 선정, 각 학교별로 지도사 2인을 배정하였다.

이번에 배정된 지도사 60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평생교육사 자격소지자 중에서 선발,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학, 역사문화유적 현장답사, 전통예절, 민속놀이 등 96시간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성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 학교에 배치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할놀이, 예절체험 학습 등 특기 적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한편 박물관, 고궁 등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 서울시 김영한 여성정책담당관은 “우선 오는 7월 30일까지 30개교의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토요 휴업 일에 운영을 시범적으로 해 본 후 반응이 좋으면 하반기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보육시설연합회, 바람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운영위원회 회칙 교육

서울시보육연합회는 지난 4월 20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바람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운영위원회 회칙’ 교육을 실시하였다.

회원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교육은 보육시설 이용자인 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보육시설 운영위원회’를 구성 보육의 질적 발전과 바람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육시설운영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 지난 1년간 심층적으로 연구한 운영위의 자체 회칙 설명과 함께 현재 운영위원회를 실시하는 시설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 보육시설연합회 원명순 회장은 “운영위 구성은 서울시 국공립 시설이 먼저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살려 보육의 질적 발전을 이루고자 한 것”이라며 “이 제도는 향후 전체 보육시설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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