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 납골시설 저소득층 무료이용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2. 00:00

수정일 2004.06.02. 00:00

조회 2,332



市, 서대산 납골시설 저소득시민 무료이용

서울시는 충남 서대산 일대에 납골 시설인 `추모의 집'을 확보, 이달 하순부터 화장 후 납골을 희망하는 중산층 이하의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서대산 일불사 주지인 성진 스님이 기증한 서대산 추모의 집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 29의 2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70평 규모의 건물에 1만6천기의 납골시설을 갖추고 있다.

납골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사망당시 서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시민과 생계가 어려운 중산층 이하 일반시민 등 우리시가 이용의 필요성을 인정한 중산층 이하 시미이다.

납골시설 이용료는 무료이며 15년간 12만원 정도의 관리비만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서대산 추모의 집 확보로 서울시에서는 약 250억원 정도(위당 250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납골시설의 분산으로 특정지역의 교통체증해소와 지방에 연고를 갖고 있는 자들에게 귀향시 자연스럽게 추모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 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운영중인 산골시설을 보다 수준 높게 보완·정비하고 산골장법을 다양화함으로서 더 많은 시민이 산골시설을 이용토록 유도하고, 자치구의 납골시설도 조속히 확보하여 시민에게 저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대산 추모의 집

- 소 재 지 :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 29-2(서울197KM, 2시간30분소요)
- 납골시설 : 개인납골단 16,000기(서울시 기증 10,000기)
- 건물규모 : 연면적 170평(지하1, 지상2층), 철근골조 및 대리석 마감
- 기증내용 : 납골단 10,000기 영구 무상사용권(250억원 상당)
- 기 증 자 : 서대산 일불사 주지 성진스님(속명 민완기)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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