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산 축제, 온오프라인으로 더욱 풍성하게 즐겨요!

시민기자 조성진

발행일 2020.11.09. 11:09

수정일 2020.11.10. 09:07

조회 1,303

가을마다 열리는 남산 둘레길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랜선 둘레길 산책’이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왔다. '랜선'이라는 말 그대로 온라인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도 남산 둘레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온, 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어 남산 둘레길 축제가 더욱 풍성해졌다.

제6회 남산 둘레길 축제 프로그램 '서울의 공원, 그 일상으로의 초대' 포스터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제6회 남산 둘레길 축제 프로그램 '서울의 공원, 그 일상으로의 초대' 포스터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제6회 남산 둘레길 축제 ‘랜선둘레길 산책’은 11월 2일(월)부터 시작해 12월 6일(일)까지 이어진다. 오프라인 전시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북서울꿈의숲 창포원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전시는 다음 카카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영상들은 ‘서울의 산과 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남산 둘레길 축제는 이전과 비교해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보다는 전시, 관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단 하루 동안 진행되었던 이전 축제와는 달리 올해는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며 진행되는데다가 축제 기간도 길어졌다. 이번 남산 둘레길 축제는 어느 때보다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 6회 남산 둘레길 축제 '랜선 둘레길 산책' 일정표

일정표

일시   

프로그램명

2020. 11.2.(월)~12.6.(일)

‘서울의 공원, 그 일상으로의 초대’ 전시

2020. 11.13.(금) 오전 10시

‘도심 속 오아시스 남산공원’ 영상

2020. 11.18.(수) 오전 10시

‘남산둘레길 랜선 산책’ 영상

2020. 11.20.(금) 오전 10시

‘남산둘레길 숨어 있는 명소’ 영상

2020. 11.25.(수) 오전 10시

‘플레이 위드 인 남산 with 퓨전엠씨’ 영상

특히,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활동하는 공원사진사, 영상 프리랜서로서 다양한 영상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튜버 ‘현감독’, 세계 비보이크루 랭킹 1위를 달성한 한국 대표 비보이그룹 ‘퓨전엠씨’가 남산 둘레길 축제에 참여했다.

'서울의 공원, 그 일상으로의 초대'의 남산공원 사진들 ⓒ서울시

'서울의 공원, 그 일상으로의 초대'의 남산공원 사진들 ⓒ서울시

가장 먼저 공개된 ‘서울의 공원, 그 일상으로의 초대’ 전시는 공원사진사들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4개 공원을 배경으로 공원의 다채로운 풍경과 일상을 기록한 사진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잠시 잊혔던 공원 모습과 일상을 사진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남산공원을 비롯한 경춘선숲길, 북서울꿈의숲, 낙산공원의 사진들을 보면서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던 일상이 그리워졌다. 여러 계절의 공원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 출사를 다녀오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영상의 한 장면 ⓒ서울의 산과 공원 유튜브

남산 소나무 힐링숲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영상의 한 장면 ⓒ서울의 산과 공원 유튜브

사진 전시 이후 가장 빨리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도심 속 오아시스 남산공원’ 영상은 11월 13일(금)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전시를 관람하고 이후 공개되는 영상들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서울의 산과 공원’ 유튜브 채널에서 <남산 소나무 힐링숲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영상을 추천한다. 남산 둘레길 축제의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남산 소나무숲의 모습을 해설을 포함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소수 인원의 방문만 허용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의 모습을 보며 힐링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고려할 때, 온라인도 나쁘지 않지만 남산 둘레길 축제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직접 걸어보는 것이다. 마스크 착용과 개인 소독을 철저히 하고 남산을 찾아가보자. 마음 따라 길 따라 걸어가도 좋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추천한다. 남산 둘레길 축제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남산둘레길 가을산행> 은 남산 둘레길을 가이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남산 소나무 힐링숲을 체험할 수 있는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도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서울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문진표 작성과 발열체크 등의 안전수칙이 적용되니 안심할 수 있다. 이렇듯 남산 둘레길 축제를 비롯해 남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시민들 개개인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가을 남산을 만끽해보기 바란다.

■ 제6회 남산둘레길 축제 '랜선 둘레길 산책'
○ 축제 기간 : 2020. 11. 2 ~ 2020. 12. 6
○ 참여방법 :
- 오프라인 전시관람 :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북서울꿈의숲 창포원
- 온라인 전시관람 :  https://gallery.v.daum.net/p/premium/seoulpark
○ 영상관람 : 서울의 산과 공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k70BxKbfcBv1LWnN1JpWlA
○ 서울 공공서비스 예약 : https://yeyak.seoul.go.kr/main.web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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