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온실,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재탄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10.26. 15:50

수정일 2020.10.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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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선유도공원 내 노후 온실을 리모델링해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서울시가 선유도공원 내 노후 온실을 리모델링해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서울시가 20년 가까이 시민 발길이 뜸했던 선유도공원 내 온실을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탈바꿈해 2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과거 정수장으로 이용되던 건물을 개조한 후 2002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녹색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수생식물원, 수질정화원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공원 내 위치한 온실은 200여종 이상의 식물을 육묘, 번식 시키고 월동이 불가능한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됐다. 기존에 30여 종의 선인장 및 다육시설이 조성돼 있었지만 시민 이용률은 낮았다.

이에 시는 10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관엽식물, 수생식물, 고사리원, 열대식물 등 총 73종, 2,015주의 식물을 새롭게 심고 연못 설치 및 노후 산책로 등을 정비했다. 또한 오래된 냉난방시설 교체, 부족한 관수시설 확보, 환기시설 정비, 유리 외부마감 보강 등 기반시설도 재정비했다.

새롭게 정비된 온실 내부로 들어서면 도심 속 작은 실내 숲이 펼쳐진다.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켄챠야자 같은 이국적인 식물부터 연못 위 열대수련, 떡갈잎 고무나무 같은 관엽식물까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식물원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입장인원 제한, 입장객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며, 선유도공원 내 200여종 이상의 식물을 활용하는 식물 가꾸기, 체험학습, 식물상담 등 다양한 정원활동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선유도공원 내 노후 온실을 도심 속 식물원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정원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조경과 02-2133-2111, 여의도공원관리사무소 02-2133-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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