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에선 어떤 일을 할까? 구매기획편!

시민기자 양동림

발행일 2020.10.22. 09:29

수정일 2020.10.22. 17:50

조회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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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어!서울청년지원사업 ① 프로청

지난 9월 17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년들의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해 프로청 직무멘토링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서울연구원, 씨티은행 등 다양한 직종의 현직자들과 청년들이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현직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구매기획팀의 강규석과장과의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멘토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8년 동안 재직했고 구매기획팀에서는 5년째 근무 중이다. 사전에 제출된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Q. 구매 기획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

다들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언어, 자격증은 부수적인 부분이다. 창의성, 추진력, 적극성이 정말 중요하다. 특히 구매기획은 발표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선호한다. 사실 이런 능력을 입증하거나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다른 팀에 소속되어 있다가 차출되어 구매기획에서 일하게 된다.

직무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강규석 멘토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Q. 대학에서 문과계열을 전공한 직원들도 많은가?

다양한 전공의 직원들이 있다. 현재 구매기획에는 정치학을 전공한 직원도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의 다른 팀 중 하나인 상생협력팀의 경우 거의 다 문과계열의 직원들이다. 신문방송학과, 무역학과, 경제학과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물류운영팀의 경우 무역학과 출신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대생을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왜냐하면 신입사원을 뽑게 되면 설계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데, 아무래도 설계는 공학 계열을 전공한 사람들이 금방 배운다. 그래서 공학 계열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나, 문과 계열 전공생이라고 해서 입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Q. 해외지사로도 갈 수 있나?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지사가 많다. 고정적이라기보단 사업이 생기면 해당 나라로 파견을 보낸다. 이때 해당 나라의 언어를 잘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유리하다.

Q. 현대엔지니어링을 다니면서 느낀 장점은 무엇이 있나?

회사 일이 재미있다는 것이 가장 첫 번째인 것 같다. 또한, 직원들에게 너무 무리한 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Q. 지방대학을 나온 구직자도 현대엔지니어링에 취직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나도 지방에서 대학을 다녔고, 현대엔지니어링 임원분들 중에서도 지방대학에서 공부하신 분들이 꽤 있다. 면접에서는 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관심 있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회사 면접관이라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고 대답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월 1회 사회진입프로그램 매칭데이를 운영 중이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현대엔지니어링 현직자와 함께하는 랜선잡담을 통해 다양한 것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하려면 어떤 점이 중요한지, 또한 구매 기획 파트에서 어떻게 일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대기업은 명문대생들을 선호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실제로는 다양한 대학의 인재들을 뽑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 취업준비생들은 자신의 스펙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지, 또 이 회사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집중하여 면접 준비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전문가가 청년에게 직무멘토링과 사회참여 등을 돕는 자원봉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매칭데이를 통해 사회 현직자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하고, 전문가와 청년그룹을 연결하여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문의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 02-2136-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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