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급 한번에! 상암수소스테이션…연말까지 무료

내 손안에 서울

Visit719 Date2020.10.15 15:30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체 생산·공급이 한 번에 이뤄지는 ‘상암수소스테이션’이 운영을 시작한다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체 생산·공급이 한 번에 이뤄지는 ‘상암수소스테이션’이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체 생산과 공급이 한 번에 이뤄지는 수소차 충전소 ‘상암수소스테이션’을 19일 오픈한다.

‘상암수소스테이션’은 연구목적으로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설치돼 2018년 수소차 상용화에 따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됐지만, 수소 생산량 한계, 충전압력 부족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상암수소스테이션의 충전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성능개선공사를 작년 10월부터 실시해왔으며, 올 10월 공사와 시험운전을 마치고 정식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성능개선을 통해 1일 수소 생산량을 75㎏에서 160㎏으로 2배 이상으로 늘려 하루에 충전 가능한 대수가 10여대에서 30여대 이상으로 약 3배 넘게 확대됐다.

충전압력도 350bar에서 700bar(수소차 넥쏘, 700bar)로 2배 커졌다. 기존엔 한 번 충전으로 절반만 충전됐다면, 이제는 완전 충전이 가능해진 것이다. 1회 충전으로 운행 가능한 거리도 300㎞에서 최대 609㎞로 약 2.3배 늘어났다. 이는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 운행할 수 있는 거리다.

상암수소스테이션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수소추출기를 통해 수소생산과 충전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사이트형’ 충전소다. 수소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수소생산지에서 수소를 가져오지 않아도 되는 만큼 운송비가 절감되고,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암수소스테이션 (태양광 1.5kW, 풍력 설비 1kW 포함) 전경

상암수소스테이션 (태양광 1.5kW, 풍력 설비 1kW 포함) 전경

공사 전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에서 수소를 분리·생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하는 방식까지 추가돼 상업용 최초로 두 가지 공급방식을 동시에 가동하게 됐다. 특히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방식은 도시가스만 사용하는 다른 개질식 수소충전소보다 친환경적이다.

상암수소스테이션 운영은 에너지 전문기관인 ‘서울에너지공사’가 맡았으며 근무 인력을 확충해 주말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전 가능 시간도 8시부터 22시까지 확대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소 이용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회 수소 충전 용량도 4㎏으로 정해(1회 최대 6㎏) 1일 충전량을 40대로 확대했다. 충전소는 예약제를 통해 운영되며, 올 연말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상암수소충전소 예약 ‘SangAm H2’ 어플리케이션이나(구글 앱 다운로드, 애플 앱 다운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제2차 수소차 총 300대의 보조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전기차와 더불어 친환경차 대중화를 통해 서울 도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취지다.

조완석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서울시의 상암수소스테이션 성능 개선 공사 완료로 1일 충전 가능 대수, 1회 충전 가능 용량이 대폭 확대돼 시민들이 수소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기후변화대응과 02-2133-3609, 상암수소충전소 예약,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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