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산에서도 필수!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시민기자 최병용

Visit201 Date2020.09.16 12:15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보다는 실외를 찾는 경향이 많아졌다. 헬스장, 골프연습장, 스포츠 댄스 등 실내에서 운동 하던 이들이 산으로, 공원으로 운동할 곳을 찾아나서면서 산스장(산에 있는 운동기구), 공스장(공원의 운동기구), 집스장(집의 비치된 운동기구)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헬스장이 집합금지 명령으로 문을 닫아 불이 꺼져 있다.

집합금지 명령으로 불이 꺼져 있는 헬스장  ⓒ최병용

코로나19 이후 공기가 좋은 산은 조금 안전할 것이란 생각에 등산 인구가 늘어났다. 등산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간격을 두고 등산을 하는 등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야 함에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지금 시기에는 단체로 등산을 피해야 하고 혼자서 최대한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조용한 산을 찾아야 하고,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등산을 즐겨야 한다.

등산객들 중에 일부는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아 우려스럽다.

등산객들 중에 일부는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아 우려스럽다. ⓒ최병용

등산만 하면 문제가 없는데 등산을 마친 후 뒤풀이 자리로 인한 접촉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 코로나19 시대에는 등산 후 뒤풀이는 하지 않아야 한다. 산악회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설마 우리가?’하는 마음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뒤풀이를 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야외 식당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면서 비말이 섞일 게 분명하다.

산악회발 감염사태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마친 시민들이 뒤풀이 자리를 갖고 있다.

산악회발 감염사태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마친 시민들이 뒤풀이 자리를 갖고 있다. ⓒ최병용

산스장, 공스장을 찾아 운동하는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아파트 단지 안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는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반면, 산스장에서 만난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하고 있어 사람들이 그 쪽으로 가지 않는다. 

야외라 해도 타인이 있을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해야 한다.

야외라 해도 타인이 있을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해야 한다. ⓒ최병용

휴일을 맞아 인근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보인다. 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다른 시민들과 겹치지 않도록 거리두기 해 앉아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계곡에서 휴식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계곡에서 휴식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병용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뛰어 노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대부분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지만 일부는 어른들처럼 턱스크를 하거나 아예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노는 아이들도 있다. 놀이터에서 놀 때도 마스크 착용이 꼭 필요하다.

아파트 단지나 놀이터에서 놀 때도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한다.

아파트 단지나 놀이터에서 놀 때도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한다. ⓒ최병용

헬스장, 산스장, 공스장을 꼭 가야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슬기롭게 운동하는 방법은 ‘집스장’이 최고다. 필자는 집에 요가 매트, 아령, 덤벨, 턱걸이를 설치해 매일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니 요즘은 굳이 헬스장에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요가매트와 아령, 덤벨, 턱걸이 기구 등을 이용해 집스장을 조성해보는 것도 좋다.

요가매트와 아령, 덤벨, 턱걸이 기구 등을 이용해 집스장을 조성해보는 것도 좋다. ⓒ최병용

일상에서 계단 오르기 운동도 아주 좋다. 1층이 18계단 20층이면 360계단인데 4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내려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승강기를 이용하고 하루에 3번 정도 오르면 다리 근력 강화에 좋아 적극 추천한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난 14일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하향조정 돼 다행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언제든 재확산될 수 있기에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과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실내보다는 공기 순환이 잘되는 야외는 감염 우려는 적지만 이에 방심해 마스크를 미착용해서는 안 된다. 산스장, 공스장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는 최고의 백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건강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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