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은 사랑입니다” 나만의 마스크 캠페인 실천법

시민기자 최병용

Visit199 Date2020.09.11 10:50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그래도 서울시는 방역의 핵심수칙인 ‘마스크착용 캠페인’ 집중 홍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라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과 병상에서 산소호흡기를 쓴 환자의 이미지를 대비한 서울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포스터’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서울시 청사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울시 청사에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대형 포스터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울시

마스크 착용 시 감염위험이 85% 감소한다는 국제학술지의 발표에서 보듯 코로나19 방역에 마스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한 덕분에 추가 감염자가 없었다는 뉴스만 봐도 마스크는 코로나19를 막는 최고의 방패인 셈이다.

서울시는 최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 이미지’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일반시민에 무료로 제공하여 폭넓은 확산을 지원한다.

그래서 우리집에서도 해당 이미지를 활용해 ‘우리식구 외출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프린트해 현관에 부착해 보았다. 마스크를 깜빡 잊고 현관문을 나서다  포스터를 보고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니 효과 만점이다.

서울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현관문에 부착했더니 효과가 크다

서울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현관문에 부착했더니 효과가 크다. ⓒ최병용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주변에 확산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 공원 조형물에 마스크 씌우기 운동을 해보기로 했다. 조형물에 마스크를 씌우는 모습을 보는 아이들이 “뭐하세요?”라고 질문을 해 취지를 설명해줬더니 재미있어했다.

뛰어 노는 어린이 조형물에 마스크를 착용시켰다.

아파트 단지 내 뛰어 노는 어린이 조형물에 마스크를 착용시켰다. ⓒ최병용

공원에 앉아 있는 여성 조형물에도 마스크를 씌웠다. 아기 엄마들에게 마스크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차원이다. 요즘 마스크 착용 비율을 보면 아기 엄마와 아기들이 가장 잘 착용하는 듯하다. 아기의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의 사랑 때문이 아닐까.

아기 엄마 조형물에 마스크를 착용시켰다

여성 조형물에도 마스크를 착용시켰다. ⓒ최병용

마스크 착용율이 가장 낮은 비율이 중년 남성이다. 특히 휴대폰을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담배를 피우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쓰지 않는다. 필자도 중년이지만 동년배들이 마스크 착용에 보다 적극 참여하며 품위 있게 나이 들었음 좋겠다.

휴대폰을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중년 남성 조형물에 마스크를 착용시켰다

휴대폰을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중년 남성 조형물에 마스크를 착용시켰다. ⓒ최병용

등산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운동할 때도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헬스장이나 실내골프장 등 스포츠를 즐길 때도 거리두기는 필수다.

‘아파트 조형물 마스크 착용’ 캠페인 덕분인지 아파트 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중학생 아이들도 마스크를 잘 착용한 모습이 기특하다.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최병용

아파트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분리수거 때도 마스크는 필수다

아파트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분리수거 때도 마스크는 필수다. ⓒ최병용

아파트 내에서 가장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니 분리수거 날이 아닐까 싶다. 특정한 날, 특정한 시간에 분리수거를 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위험하니 날짜를 당분간 분산했으면 좋겠다. 분리수거를 할 때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민 간 거리두기를 하며 분리수거를 신속히 하는 게 좋다.

마스크 올바른 착용

마스크 올바른 착용 ⓒ질병관리본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시대 가장 효과적인 백신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이다. 나를 통해 내 이웃이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마스크 착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코로나19 시대 앞서가는 시민의식이다. 우리 모두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다’라는 쉽고 간단한 수칙을 알리는 캠페인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면 좋겠다.

▶ ‘내 손안에 서울’ 앱으로 받아보기
▶ ‘코로나19 서울생활정보’ 한눈에 보기
▶ 내게 맞는 ‘코로나19 경제지원정책’ 찾아보기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 비영리 사용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