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홍보도 쉽게 알아보자! 씨티은행 온라인 멘토링

시민기자 변영주

발행일 2020.08.24. 11:10

수정일 2020.08.24. 15:53

조회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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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어!서울청년지원사업 ① 프로청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온라인직무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통해 현직자와 청년들 간 멘토링 시간을 마련하여 청년들의 진로 고민을 돕고 있다. 8월 6일에 진행된 매칭데이는 금융권 진출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청년들, 일반/전산 직무(인사, 홍보, 재무, 빅데이터 등)를 탐색해보고 싶은 청년(만 19세-34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랜선잡(Job)담(Talk)은 랜선 화상 채팅방(Zoom)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한국씨티은행 투자자문부에서 임원이 들려주는 '슬기로운 투자생활'라는 주제의 청년 맞춤형 특강, 2부에서는 은행원 직무/일반/전산 직무를 현직자들과 만나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직무멘토링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씨티은행 현직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포스터 ⓒ프로청

한국씨티은행 현직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포스터 ⓒ프로청

투자나 금융생활은 관심이 있어도 청년들에게는 시작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필자도 투자에 대한 궁금증과 금융권 업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멘토링을 신청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금융권 업무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홍보 현직자의 실제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을 가졌다. 

1부 ‘슬기로운 투자생활’ 특강에서는 투자와 관련된 중요한 개념들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FOMO, 변동성과 복리, 포트폴리오 효과, ACE 모델 등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지식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여행으로 비유하면서 제대로 된 투자 여행을 위해 기억해야 할 주소를 알려주셨다. 주소 "투자시 물어보구 모델포트폴리오대로 3-1" 이다. 투자 할 때에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고, 모델포트폴리오를 사용해서 투자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주소를 통해 명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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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투자생활 강의 참여 시 작성했던 메모 ©변영주

특강이 끝난 후 15:30~16: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청년들과 프로보노가 각 직무별로 매칭되어 본격적인 랜선잡담이 시작되었다. 필자는 씨티은행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현직자와 만남을 가졌다. 홍보팀 랜선잡담에 참여한 청년들은 홍보, 마케팅,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은 홍보 직무와 진로에 대해 멘토와 청년들이 주고받은 질문과 답변이다. 

Q. 기업 홍보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언론 PR, 사회공헌활동, 인터널 커뮤니케이션 등을 활용하여 홍보한다. 언론 PR은 기사나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이다. 사회공헌활동을 활용한 홍보는 캠페인을 들 수 있고, 인터널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홍보는 행내(은행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홍보하는 것이다.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홍보방법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홍보부에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을 한다. 

먼저 내부적으로는 회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외부에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기업과 관련된 기사들을 모니터링하고, 기사를 스크랩해서 경영진들에게 보고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매체 기자들과 만나면서 기자미팅, 기자모니터링 등을 한다.  

Q. 홍보직무자로서 자랑하고 싶은 씨티은행의 장점은?

씨티은행은 창의적인 개발을 통해서 처음 도입하고 실행한 일들이 많다. 24시간 ATM 기계 도입, PB 제도, 유효기간 없는 카드 마일리지 등이 있다. 이외에도 앱을 통한 자산관리 등 온라인을 축으로 한 시스템 개발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사원으로서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의 복지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커리어개발을 할 수 있고, 여성위원회라는 네트워크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근무환경이 좋은 직장인 것 같다. 

씨티은행 홍보 직무 멘토가 참여자들에게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Q. 홍보직무자에게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홍보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듣는 것이다. 내부에서 얘기하는 것과 외부에서 얘기하는 것을 잘 들어야 한다. 대외활동이나, 인턴 경험이 필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받아들이고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은행권 홍보직무자로서 전문적인 채권 지식이나 경제관념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좋다. 금융지식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은행권 홍보부의 경우 회사의 주요 정보를 먼저 아는 경우가 많아서 진중해야 한다. 한마디로 입이 무거워야 한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홍보할 때 사진 찍는 일이 많기 때문에 사진, 영상과 관련된 능력이 있다면 좋겠다. 

홍보를 하면서 파트너, 거래처, 사업처,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에는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언론PR을  할  때에는 기자분들을 만나면서 회사의 입장에서 부탁해야 할 때가 많다. 홍보부는 회사를 대표하기 때문에 철저한 자기관리와 겸손한 태도가 필요하다. 

Q. 홍보의 매력은?

일단 재밌다. 회사 안에서 합의하는 내용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홍보 업무는 꼭 홍보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직장에 들어와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업무이다.  사람들과 많이 만나면서 친구가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잘할 수 있고 좋아할 것이다.  

 

기사작성을 위한 직무멘토링 내용 정리,

랜선잡담에서는 다양한 정보와 내용이 오갔고, 필요한 내용들을 파일로 정리했다 ©변영주

Q.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은 청년들에게 조언 한마디!

목표의식을 가지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목표를 이뤘을 때 삶에 대한 만족이 삶에 대한 행복으로 변화된다고 생각한다.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자신이 가고 싶은 분야에 대한 깊은 공부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어떤 것을 계획하더라도 인생은 의도하지 않은 방향대로 흐를 수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뜻을 찾았으면 좋겠다.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담’은 매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19세 ~ 34세에 해당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지원받는 만큼, 신청하고 싶다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해보면 좋겠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전문가가 청년에게 직무멘토링과 사회참여 등을 돕는 자원봉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매칭데이를 통해 사회 현직자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하고, 전문가와 청년그룹을 연결하여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문의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 02-2136-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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