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힐링 여행지!

대학생기자 송수아

Visit187 Date2020.07.30 11:37

비가 오는 날과 오지 않는 날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비가 오면 괜히 마음이 울적해지곤 한다. 그래서 높고 푸른 하늘이 반겨주는 화창한 여름 날, 울창한 나무들이 반겨주는 서울숲 공원을 찾았다. 서울숲은 교통편이 매우 편리한데, 지하철 신분당선 서울숲역에 내리면 바로 코 앞이다.

서울숲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과 울창한 나무

서울숲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과 울창한 나무 ©송수아

서울숲은 뚝섬에 들어서 있다. 과거 1954년 서울 경마장이 개장되고 골프장으로도 이용되었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05년 6월 처음으로 시민들에 개방된 서울숲 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와 런던 하이드파크를 본 떠 도심 속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서울숲이 개장한지도 벌써 15년이 흘렀다.

서울숲공원에서 자라는 꽃에서 양봉을 하는 모습

서울숲공원에서 자라는 꽃에서 양봉을 하는 모습 ©송수아

서울숲 공원은 문화예술공원, 뚝섬생태숲, 자연체험학습장, 습지생태원, 한강공원 등 다섯 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넓기 때문에 한 번에 둘러보기에 쉽지 않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테마공원을 선택해 집중 탐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자연 체험학습과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8월에는 매주 토요일 유아가족과 함께하는 ‘맴맴맴, 서울숲의 매미를 찾아라’, 매주 화, 목요일 11시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이야기가 있는 숲공방에 놀러오세요!’ 등 여름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식물을 즐기며 티타임을 하는 ‘가드닝워크숍’도 서비스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main.web)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곤충식물원과 나비정원이 7월27일 부분 개방을 했다.

나비정원이 7월 27일 부분 개방을 했다. ©송수아

코로나19와 관련해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조정됨에 따라 그간 중단되었던 공원 내 다중이용시설 및 행사, 프로그램 등이 지난 27일부터 재개했다. 어린이 놀이터, 일반체육시설, 예약 체육시설, 나비정원, 곤충식물원, 수유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원래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서울숲 바닥분수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운영 재개는 홈페이지 및 서울숲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바닥분수를 만날 수 없어 안타깝다. 하루 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이 다시 찾아오면 좋겠다.

의자에 붙어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표시

의자에 붙어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표시 ©송수아

서울숲에 있는 테이블과 벤치 곳곳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떨어져 앉아달라는 표시와 메모들이 붙어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연상시키는 울창한 숲길

메타세쿼이아길을 연상시키는 울창한 숲길 ©송수아

서울숲 산책 길을 걷다 보면 역시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숲답다는 생각이 든다. 뜨거운 햇볕도 울창한 나무숲 길에서 제 힘을 다 펼치지 못한다. 한적한 숲 속 산책로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걷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아이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아이 ©송수아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 속에 평화를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과 코를 막고 있는 마스크는 보는 이 마저 답답하게 만든다.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이 또 다시 든다.

서울숲 중앙호수에 비친 건물과 나무

서울숲 중앙호수에 비친 건물과 나무 ©송수아

서울숲 중앙호수에 비친 건물들의 모습은 마치 어렸을 때 즐겨하던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했다. 진한 초록색으로 변하는 나무는 청명한 여름을 또 다시 실감나게 만든다.

한강에서 바라본 모습,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

한강에서 바라본 모습,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송수아

서울숲은 뚝섬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해 한강의 경치 또한 구경할 수 있다. 따릉이를 이용해 자전거도로를 타고 한강을 질주하면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릴 것이다. 장마가 끝난 후 다시 서울숲을 찾아 꼭 해보리라고 다짐해본다.

서울숲 잔디밭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커플들

서울숲 잔디밭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커플들 ©송수아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리프레쉬(Refresh)가 아닐까 싶다. 여름날의 자연내음을 느끼며 서울숲 공원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어디를 가든지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준수, 그리고 마스크를 챙기는 것도 잊지말자.

서울숲 안내
○ 위치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교통 :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도보 5분,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도보 10분
○ 관람시간: 연중무휴(일부시설 월요일 휴관)
○ 곤충식물원과 나비정원 부분개방
– 이용시간 : 수~일요일 11:00~16:00 (월,화 휴관)
– 5분에 1팀씩 선착순 입장
○ 홈페이지 : http://seoulforest.or.kr/
○ 문의 : 02-460-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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