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물순환 도시를 엿보다’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대학생기자 김보경

Visit256 Date2020.07.28 09:01

제5회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모여 다양한 정책 토론을 하고 물순환의 중요성과 가치를 소통해보는 시간이다. 

지난 7월 24일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제5회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박준홍 물순환 시민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심포지엄 주제 영상 상영, 주제 발표 영상 상영,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관련 물순환 영상, 물순환을 통한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패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서울시 공식 유튜브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서울시 공식 유튜브

물순환 심포지엄은 해마다 서울시가 주관하고 있는 물순환 시민문화제의 일환이다. 서울시와 서울물순환 시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기 위한 세션도 마련했다. 유튜브로 실시간 상영이 이루어져 더 많은 이들과 물순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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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 물순환시민위원장의 개회 선언 ©서울시 공식 유튜브

주제 발표는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 공학과 윤주환 명예 교수의 ‘그린뉴딜과 서울의 물 산업’ 발표로 시작되었다. 한국형 그린뉴딜은 4차 산업 구조 전환 정책이며, 규제를 혁신하고 신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이다. 물산업은 산업적 측면에서 기업과 기술을 이용해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의 물산업 규모는 GDP 1.8%로서 적지 않다. 서울에서 물산업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물산업은 규제의 산업이라고 불린다. 좋은 규제가 있고 나쁜 규제가 있는데, 나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 우선 서울시의 물관리 기관을 일원화해야 할 것이며,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서울에는 하수처리장과 정수처리장이 있지만 실질적인 연구 기관은 없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했을 때 한국의 물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 공학과 윤주환 명예 교수의 '그린뉴딜과 서울의 물 산업' 발표 ©서울시 공식 유튜브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 공학과 윤주환 명예 교수의 ‘그린뉴딜과 서울의 물 산업’ 발표 ©서울시 공식 유튜브

다음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협력 황진수 본부장의 ‘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물산업 그린뉴딜 방향’ 발표였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에 케이워터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양 기관이 실무전담반을 구성하여 물산업 지원 확대를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과 수처리 기술을 개발시키며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와 케이워터는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를 추구하는 서울시와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인 케이워터가 힘을 합치면 세계 물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포부를 알렸다.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협력 황진수 본부장의 '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물산업 그린뉴딜 방향' ©서울시 공식 유튜브

한국수자원공사 황진수 본부장의 ‘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물산업 그린뉴딜 방향’ ©서울시 공식 유튜브

다음 주제는 국토환경연구원 최동진 대표의 ‘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물산업 그린뉴딜 방향’였다. 그린뉴딜은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제시되고 있는 정책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미 2008년 경제 위기 때 처음 제시되었다. 물 분야의 그린뉴딜은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면서 물을 이용하고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또 가능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물 관리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다. 수력발전소, 바이오에너지, 수열에너지, 수상태양광, 조력발전소 등 모두 물과 관련된 그린뉴딜 사업에 속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그동안 인간이 자연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그리고 노력만 한다면 얼마나 빨리 자연을 회복시킬 수 있었는지 등을 얘기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국토환경연구원 최동진 대표의 '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물산업 그린뉴딜 방향' ©서울시 공식 유튜브

국토환경연구원 최동진 대표의 ‘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물산업 그린뉴딜 방향’ ©서울시 공식 유튜브

이 밖에도 여러 전문가들의 물순환 아이디어를 들어볼 수 있었다. ‘기후위기시대 시민주도의 물순환 그린 인프라’ 라는 주제로 현경학 연세대학교 교수와 황성연 광주과학기술원 홍보 위원의 토크 형식의 발표를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위기의 상황과 각종 문제점들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동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예시들을 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정부와 지자체가 조금만 방법을 찾는다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환경을 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다음 세션은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관련 물순환 인문학 강의였다. 주제는 ‘세계 문명과 물순환의 역사’로 상하수도가 역사에 있어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에 다루었다. 대부분의 역사는 왕조 위주의 역사지만, 물의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시민들은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관련 물순환 인문학 강의 ©서울시 공식 유튜브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관련 물순환 인문학 강의 ©서울시 공식 유튜브

이후의 세션은 시민들의 UCC영상, 물순환을 통한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패널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되었다. 물순환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들이 오갔다.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서울시 공식 유튜브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서울시 공식 유튜브

이번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은 물순환과 그린뉴딜에 대해서 이해하고, 앞으로 서울시의 친환경적인 정책들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 되었다. 기후위기 상황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계기가 되었다.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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