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부분 재개관한 '경의선 책거리'를 가다

시민기자 정인선

발행일 2020.07.24. 09:15

수정일 2020.07.27. 09:13

조회 1,482

경의선 책거리 입구 조형물

경의선 책거리 입구 조형물 ⓒ정인선

7월 21일, 경의선 책거리가 서점, 전시, 문화공간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단축 운영(11:00 ~ 18:00)을 하는 것으로 재개관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재생 공간이자 경의선 홍대 복합역사에 독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세상에 나온 책 한 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출판 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마포구에서 2016년 10월 조성했다. 한국출판협동조합 이후 2019년 8월부터 (사)한국작가회의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의선 책거리는 기분 좋은 산책길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기분 좋은 산책길이다 ⓒ정인선

옛 기찻길을 걷어내고 마포구와 용산구에 걸쳐 위치한 경의선 숲길(6.3km)은 2016년 만들어졌다. 경의선 책거리는 서울에서 가장 긴 공원인 경의선 숲길에 위치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와우교까지 250m가량이 ‘경의선 책거리’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열차 모양의 부스로 만들어진 책방, 전시 공간, 체험 공간 등이 있다. 여행 산책, 예술 산책, 미래 산책, 아동 산책, 인문 산책, 문학 산책 등 주제별 꾸며진 책방이다.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북 토크, 유명 인사들과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있다.

모든 공간은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공간은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 ⓒ정인선

모든 공간은 발열 체크 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QR 방문 인증, 손소독제 사용 후에 입장할 수 있다. 한 부스에 5명이 제한 인원이다.

문학산책 책방 내부

문학산책 책방 내부 ⓒ정인선

작은 서점, 특색 있는 독립서점을 방문하는 기분이다. 잠시 둘러보다가 큐레이터에게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까 ‘문학산책’ 부스에서는 시집이 많이 팔린다고 추천을 해 주었는데, 코로나19로 여행 갈 수 없는 아쉬움으로 여행 산문집을 샀다.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책과 관련한 문화행사, 신간 발표, 홍보 아티스트(북디자이너)의 출판 관련 행사 개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간 이용, 홍보 게시판 사용은 경의선 책거리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gbookstreet)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신청하면 된다.

와우교 게시판에서는 신간 서적 소개, 추천 도서를 알려준다

와우교 게시판에서는 신간 서적 소개, 추천 도서를 알려준다 ⓒ정인선

와우교 게시판은 출판사 별로 신간 서적 소개와 추천 도서를 알려주는 코너이다. 야외광장이라서 북 콘서트나 작은 이벤트 행사를 하는 공간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산책 장소로도 인기이고, 지역 주민의 쉼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책 애호가의 필수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옛 경의선 자리에 위치한 경의선 책거리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 경의선 책거리 
○ 위치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7길 35(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 운영시간 : 11:00 ~ 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홈페이지 : http://gbookst.or.kr
○ 문의 : 02-32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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