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후회! 지하철 편의시설 200% 활용팁

시민기자 김재형

Visit2,469 Date2020.07.24 15:10

지하철은 서울에서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 3단계 구간 수송 인원은 2019년 기준으로 27억 625만 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746만 9189명이 지하철을 이용한다니 실로 대단한 수치다. 지하철은 값싼 요금으로 막힘없이 시민들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해 주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 지하철은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제공하고 환승시스템을 갖춰 해외에서도 부러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하철을 꼼꼼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많다. 모르면 후회되는 지하철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디지털 안내도는 터치식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디지털 안내도는 터치식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김재형

스마트폰 충전부터 민원발급까지

지하철을 내려서 가끔씩 보게 되는 안내도가 스마트하게 변했다. 지하철 종착역 별로 출구의 숫자도 다양하고 목적지를 찾기 위해서 안내도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출구 별 주요 빌딩 및 목적지를 안내했는데 어느 날부터는 디지털로 바꿨다. 터치식 스크린을 통해 역이용 정보는 물론 나가는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일부 디지털 안내도 옆에는 스마트폰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을 때는 잠깐이라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아쉽다. 이런 상황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또는 스마트폰을 충전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을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무선 충전이기 때문에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는 사용할 수 없다.

갑자기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 지하철 즉석사진관이 유용하다

갑자기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 지하철 즉석사진관이 유용하다 ©김재형

생활하다 보면 긴급하게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지하철 곳곳에서는 여권 사진 등을 찍을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가 있다. 시간이 촉박해서 사진관을 가기 힘들 경우 이용하면 된다. 주민증, 운전면허증 등 각종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급할 때는 이용하면 된다. 최근 필자의 아내도 촉박하게 이력서를 내야 해서 증명사진이 필요했다. 다행히 ​집 근처에 지하철 셀프 증명사진관이 있어 유용하게 이용했다.

지하철역에 있는 무인 민원발급기

지하철역에 있는 무인 민원발급기 ©김재형

지하철 편의시설에는 민원발급기도 있다. 서류를 준비하다 보면 분초를 다툴 만큼 시급할 경우가 있다. 그나마 요즘은 민원24를 통해 민원서류가 발급되지만 그것도 정상적인 프린트기가 있을 때에나 가능하다. 이럴 때는 일부 지하철 역사에 있는 민원발급기를 이용하자.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주로 500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무인도서관과 스마트해진 물품보관함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는 게 쉽지 않다. 7월 초 필자도 초등학생 자녀들이 필요로 하는 책이 있는데 도서관에서 빌리지 못해 답답했다. 그때 머릿속을 스친 것이 스마트도서관이었다. 스마트도서관은 지역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약 하루 뒤에 무인자동화 도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하철역에 있는 스마트도서관에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책을 대여했다

지하철역에 있는 스마트도서관에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책을 대여했다 ©김재형

필요한 책이 2권이었는데 다행히 스마트도서관에서는 대출이 2권까지 가능했다. 필자의 거주지와 가까운 신도림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있어서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책 대여가 어려워지고 있지만 스마트도서관이 있어 다행이다.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적극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현재 유아수유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현재 유아수유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김재형

자녀를 키우다 보면 가장 힘든 게 내 맘대로 되는 않는다는 점이다. 필자 역시 두 딸을 키우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중 갓난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면 방법이 없다. 아무 곳에서나 수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지하철 역사 일부에서 유아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무인물품보관함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무인물품보관함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김재형

또한, 서울 지하철 1~9호선 279개 내 무인물품보관함 346개소(5557함)가 운영 중이다. T-Locker(또따 라커)라고 불리는 보관함 앱은 본인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물품보관함 찾기와 빈 사물함도 확인할 수 있어 헛걸음하는 수고를 방지한다. 올 하반기쯤에는 지하철 무인물품보관함을 이용해 택배 반품‧접수 기능까지 추가하면 ​활용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http://www.seoulmetro.co.kr/kr/page.do?menuIdx=569)에서도 이용고객 편의시설을 검색하면 노선별로 세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 http://www.seoulmetro.co.kr/
T locker 또타라커(서울 지하철 무인보관함 서비스) 앱 다운로드 : https://tloc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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