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 2020] 앞으로 마주할 스마트도시, 무엇일까?

대학생기자 홍지희

Visit251 Date2020.06.05 11:20

글로벌서빗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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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전부터,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신조어가 생길 만큼 코로나19를 기준으로 전 세계의 일상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의 마지막 날, ICT를 활용한 방역 체계와 앞으로의 대응 전략에 대해 서울, 싱가포르, 타이페이, 로마 등 각 도시가 ‘스마트 도시분야’라는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 또한 언택트의 원격 화상 회의로 진행되었다. 국내, 해외 총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과 생중계를 지켜보는 전 세계 시민이 함께 했다.

ICT를 활용한 서울시의 방역 대책에 대해 발표하는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ICT를 활용한 서울시의 방역 대책에 대해 발표하는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서울시가 기획·운영한 ICT 기반의 방역 체계를 설명하기 위해 발표에 나선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서울시의 투명성과 신속성, 시민과 함께하는 대응,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의 도입으로 분류를 나누어 발표했다. 서울시에 전염병 확산이 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한 점을 강조하였다.

ICT를 활용한 서울시의 방역 대책 관련 자료

ICT를 활용한 서울시의 방역 대책 관련 자료

이원목 국장은 “기존 방식인 확진자의 진술에 기반한 동선 검사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신용카드 정보와 GPS를 활용하여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찾아내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확진자·접촉자의 분류, 정부 제공 API를 활용한 마스크 공급 조절 등 ICT를 기반으로 전염병에 대응하였다”라고 서울시가 사용한 신기술,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6S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6S

추가적으로 이원목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도시 운영과 공공행정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시민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구축한 인프라를 소개하고 앞으로 언택트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AI, AR/VR 등의 6가지 신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인프라(6S)를 구축, 개개인 시민에게 적합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으로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싱가포르 IHiS CEO 브루스 리앙(Brue Liang)의 발표

싱가포르 IHiS CEO 브루스 리앙(Brue Liang)의 발표

이어서 싱가포르 IHiS(싱가포르 공중 의료 보건청을 지원하는 ICT 관련 대행사)의 CEO 브루스 리앙(Bruce Liang)은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검사 결과를 저장하고, 해당 정보를 토대로 신속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양성 확인 시 CMS를 거쳐 실시간으로 연락하도록 운영 중이다.”라고 발언하며 데이터 전산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앞으로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해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하여 운영진들이 편리하게 환자를 관리하여 매끄러운 운영이 가능하도록 ICT 기반의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타이페이에서 시행한 마스크 판매 자판기에 대한 소개 자료

타이페이에서 시행한 마스크 판매 자판기에 대한 소개 자료

다음 발표자로 나선 타이페이의 흐신케 루 (Hsin-Ke Lu) 대만 정보국장은 “타이베이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국가가 선택한 조치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어떤지 파악하였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반응 또한 지속적으로 확인하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마스크 판매 자판기를 도입해 시민이 간편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그는 “타이페이는 디지털 격차가 적은 편으로, 이것이 스마트시티를 발전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협력하고, 구체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필요 분야를 확대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현재 타이페이가 마주했던 스마트시티 운영에 대해 공유하기도 하였다.

코로나19 대응책으로 활용된 로마인의 통근 추이 분석 데이터 자료

코로나19 대응책으로 활용된 로마인의 통근 추이 분석 데이터 자료

마지막으로 로마 최고 데이터 책임자 라파엘 가레리(Raffaele Gareri)는 로마가 시행한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였다. 전자 형태의 쇼핑 바우처 제공, SNS를 통한 시민 의식 제고 등을 언급함과 동시에 그는 “급작스럽게 도입된 재택근무에 시민들이 일과 가정생활의 분배에서 혼란을 느꼈다. 해당 부분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재택근무를 지원하였다.”라며 급변한 사회에 대응책을 제시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그는 “통신사들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통근자 모니터링 정보를 통해 향후 조치 완화에 있어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앞으로의 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계획 중임을 밝혔다.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의 설명 자료

다음으로 한국에서 운영 중인 ICT 기반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에 대한 KT 변형균 상무의 설명이 이어졌다. ‘Digital Tracing’에 초점을 맞춰 이동 전화를 활용해 국내/해외 감염 위험 지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알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방역 시스템의 대응에 신속성과 정확성을 소개했다.

이후에도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마주한 갈등과 해결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ICT 기술은 스마트시티에 끼칠 영향에 대해 참석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해당 프로그램은 종료가 되었다. 본 회의를 통해 각 도시들의 정보통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이를 통한 스마트시티의 비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더욱 단단한 방역 체계와 피할 수 없는 감염의 세계를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스마트도시분야회의는 필요 ICT 기술과 활용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회의였다. 생중계로 된 회의는 서울시 유튜브에서 편집 영상으로 재시청이 가능하니, 앞으로 마주할 신기술 사회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해당 회의 시청을 추천한다.  

■ CAC 글로벌 서밋 2020
○ 주제: CAC 공유, 협력, 연대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분야별 사례 공유 및 협력방안 제안)
○ 일시: 2020.6.1.~6.5.(5일간)
○ 장소: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 (스튜디오 설치)
○ 참여기관: 서울시, 해외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 시설, 단체, 관련기업 대표 등
○ 진행방법: 무관중 화상회의
○ 홈페이지
–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c2020.or.kr/
–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seoul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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