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 2020] 전 세계 도시, 방역에 대해 공유하다!

대학생기자 염윤경

Visit112 Date2020.06.04 11:18

글로벌서빗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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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시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를 개최한다. 지난 3일에는 기후환경분야, 방역분야, 교육 분야, 도시분야, 시민참여 분야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었다. 방역분야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서울시의 방역사례 뿐만 아니라 LA 카운티, 네덜란드 로테르담, 중국 베이징의 방역사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세계 도시의 방역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되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 중이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나백주 서울시민건강국장이 참여해,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성공적 요인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과 극복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국장은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의 요인을 빠르고 투명한 대응, 시민들의 연계, 창조적 대응이라고 말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 참여 중인 나백주 서울시민 건강국장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 참여 중인 나백주 서울시민 건강국장 

서울시는 전체적으로 50여 개의 선별진료소가 있고, PCR 기법을 통해 빠르게 확진자를 검사한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역학조사를 하고, 동선을 추적한다. 또한 900여 개의 음압 병상을 확보하여 확진자가 발생 시 안정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서울시의 신속한 대응은 확진자가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나백주 국장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나백주 국장

서울시의 투명한 대응 또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최소화하는데 한몫하였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확진자의 동선을 즉각 공개하였다. 또 확진자의 현황 및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사항 등을 유튜브와 언론 브리핑을 통하여 즉각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 밖에도 서울과 인접한 타 시도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의 선별진료소 운영에 관한 정보를 국제적으로 알렸다. 이처럼 투명한 대응은 시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서울시가 즉각적으로 공개하는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향

서울시가 즉각적으로 공개하는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향 

서울시의 창조적 대응 또한, 서울시 코로나 대응의 성공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경우, 검사를 꺼리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가장 먼저 익명검사를 도입하였고, 이후 검사자가 8배 증가하였다. 또한 휴대폰을 이용해서 본인의 진술로 밝혀지지 않는 동선 정보를 활용해 역학조사에 이용하는 대응 또한 서울시가 선두적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민들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실시된 재난기본소득 또한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었다. 이처럼 서울시가 앞장서서 시행한 창조적 대응책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 익명검사 알림 문자

코로나19 익명검사 알림 문자 

서울시가 코로나19 대응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있었다.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분산시키는 ‘시차출퇴근제’ 등이 그렇다.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있어 밀집도를 낮추고, 집단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 있었다. 나백주 과장은 이와 같은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의 성공적 요인과 교훈들을 세계의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

또한 서울시 코로나19 추후 계획 또한 언급했다. 서울시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7단계로 세분화하여 보다 더 세밀하고 상황에 맞춘 적극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시 차원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감염병 연구소를 만들어, 역학조사역량을 높이고 감염병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여 감염병 대응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의료와 방역 자원을 높이고 방역물자의 비축과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더욱이 시립병원과 보건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서 LA 카운터의 방역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서 LA 카운터의 방역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서울 외에도 다른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점도 흥미로웠다.

LA는 현재 일부 경제 활동을 개방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밀접 접촉하는 시설이나, 학교는 아직 개방하지 않았지만, 일부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LA는 이러한 단계에 따른 리오프닝 계획을 여러 도시의 모델로 제시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이를 통해 현재는 확진자 수 추이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현재는 단계적으로 조치 완화에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로테르담 지역의 특징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지역이며, 유럽 최대의 항구가 있다는 것이다. 로테르담은 선박에서의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철저한 검역 방역조치를 취하고, 선장과 승선원,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오픈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로테르담 항구와 관련하여 신속한 통보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방역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방역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은 1월 24일부터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단계로 상향하고 정부와 시민사회 모두 협동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역학조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검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 환자의 치료 또한 전국에서 의료진과 의료자원을 도입하여 치료에 매진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은 일상적인 코로나 예방, 방역을 위해서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서 중국 베이징의 방역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회의에서 중국 베이징의 방역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의 방역분야 회의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방역에 대해 세계 도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방역 모델을 구축하는 것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의 방역망이 협력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해 낼 그날이 기다려진다.

■ CAC 글로벌 서밋 2020
○ 주제 : 코로나19 대응 도시정부간 협력과 연대
– 도시정부 시장회의 등 15개 세션
○ 일시 : 2020. 6. 1. ~ 6. 5(5일간)
○ 장소 :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 (화상회의 스튜디오 설치)
○ 참여기관 : 서울시, 해외도시 관계자 및전문가, 학계 및 방역 관련 기업 등
○ 진행방식 : 무관중 화상회의 / 유튜브 및 국제방송사 연계 글로벌 중계
○ 온라인 생중계 시청 채널
– 서울시 공식 유튜브 : (국문) https://www.youtube.com/seoullive / (영문) https://www.youtube.com/seoulcity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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