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사용법! 긴급재난지원금 이렇게 쓰세요

시민기자 김민채

Visit372 Date2020.05.22 11:26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 13일부터 사용 가능해지면서 잠들었던 소비를 부추기고 침체됐던 동네 상권을 깨우는 마중물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 후 전통재래시장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재난지원금 지급 후 전통재래시장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김민채

현재 정부에서 제공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수단은 크게 3가지다.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받는 가구는 현금 지급이고, 그 외 시민들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 서울사랑상품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방식은 기존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해 포인트를 지급 받는 형태이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서울사랑상품권 중 어떤 방식으로 받는 것이 유리할까?  편리함을  우선시 하는 사람이라면 신용·체크카드로 발급 받는 편이 더 낫다. 하지만 신용·체크카드보다 발급은 느리지만 선불카드와 서울사랑상품권은 사용처가 뚜렷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사용처가 아닐 경우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출금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꼭 숙지해야 한다. 재난지원금을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막막한 시민이라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급 받는 것이 좋다.

동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는 시민들의 모습

동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는 시민들의 모습 ⓒ김민채

재난지원금 신청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 동주민센터가 혼잡하지 않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5부제로 진행돼 동주민센터가 혼잡하지 않다. ⓒ김민채

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난처함을 느끼는 시민들도 많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똑똑하고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부터 유의사항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가 가능한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가 가능한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곳은 신용·체크카드가 가능한 대부분의 상점들이다. 전통시장를 비롯해 동네마트는 물론 음식점, 카페, 주유소, 개인 편의점, 병원, 약국에서도 가능하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라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온라인 전자 상거래 또한 안되고, 대중교통도 해당이 되지않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종, 공과금 등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종, 공과금 등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행정안전부

또 프렌차이즈 매장의 경우, 각 브랜드 가맹점만 가능한데 본사가 같은 지역에 등록된 경우 직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의 경우, 배달앱 이용 시 앱에서는 결제 불가능하지만 배달원을 통해서 현장에서 직접 결제할 때는 사용이 가능하다. 세금으로 지급되는 돈이기에 유흥, 레저, 사행업종은 사용이 불가하고, 공과금 납부나 자동이체 할부도 안된다. 휴대폰 대리점의 경우 통신비는 지원이 안되지만  휴대폰 구매시 기계값은 결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 병원뿐만 아니라 동물병원도 이용이 가능해 소중한 반려동물 건강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다.

재난지원금 전통재래시장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재난지원금 전통재래시장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민채

참고로 사용불가인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가운데 예외도 있다. 대형마트와 결제 시스템을 공유하는 곳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대형마트 및 백화점 내 입점한 임대 매장은 소상공인으로 분리되어 재난지원금이 사용 가능하다. 단, 결제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곳만 가능하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겠다.

병원 약국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병원 약국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김민채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대학가는 어느 곳은 되고 어느 곳은 안되는지 헷갈리기도 한다. 이처럼 밀집된 상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스마트폰에 있다. 어플(카카오맵)을 통해 재난지원금 사용가능한 가맹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긴급재난금 사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로, 매장에 일일이 전화 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민채

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은 경우 기존 할인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포인트 마일리지 적립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최종금액은 재난지원금에서 차감된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연간 신용카드 소비액이 연소득의 25%가 넘을 경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포함 연간 신용카드 소비액이 연소득의 25%가 넘을 경우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 포함 연간 신용카드 소비액이 연소득의 25%가 넘을 경우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을 다른 카드사로 옮길 수 있을까? 결론은 옮길 수 없다. 이미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다른 카드사로 옮길 수 없다. 하지만 지원금을 지급받은 카드사의 카드가 여러 장 있는 경우에는 모든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로 결제할 때, 긴급재난지원금 차감을 별도로 선택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충전금에서 차감된다.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한 과정으로 사용하면 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기한이 8월31일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소멸된다. 미리미리 소비 계획을 세워서 똑똑하게 사용해 보자. 

한편 3월 29일을 기준으로 세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지역에서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어 주거지가 달라진 이들은 사용이 어렵다는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이사한 주소지에서도 신청및 사용가능하다. 단, 신용·체크카드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행정안전부

아직도 사용처가 헷갈린다면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확인하면된다. 스티커가 붙은 가게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실제 사용 내역

필자의 긴급재난지원금 실제 사용 내역 ⓒ김민채

필자도 재난지원금이 충전된 체크카드를 사용해 보았다. 재난지원금 충전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사용한 만큼의 금액이 차감이 되어 알림 문자가 온다. 재난지원금 사용 후 남은 잔액 확인도 가능하다. 조금씩 활성화 되고 있는 전통시장 착한 소비로  모두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보자!

■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 문의처


* 지자체별 콜센터 전화문의는 평일 09:00~18: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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