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O 캠페인…모두가 안심하는 디지털세상 위해

시민기자 이영남

Visit199 Date2020.05.18 11:54

‘내 손안에 서울’ 이메일 서비스가 도착했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n번방’시민 힘으로 막는다…100만 서명 캠페인”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가 제2의 n번방이 생기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내용이었다. 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디지털 민주시민 모니터링단으로 위촉돼 활동했기에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하고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주저없이 ‘온 서울 세이프’ 플랫폼에서 직접 서명에 참여하고 서명이미지를 첨부하여 이벤트도  참여했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이를 공유해 지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IDOO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IDOO 캠페인 출범식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IDOO 캠페인 출범식 모습 ©서울시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캠페인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은 주요 운영진이 검거되고 있지만 또 다른 n번방은 언제든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높다. 이에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캠페인’을  ‘온서울세이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은 ‘불법촬영은 하는 것도, 보는 것도, 공유하는 것도 하지 않겠다’는 등의 5계명 수칙을 확인하고 댓글과 이름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하루빨리 디지털 성범죄가 사라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

‘IDOO(아이두) 캠페인’ 의미와 디지털 세상을 위한 5가지 규칙

‘IDOO(아이두) 캠페인’ 의미와 디지털 세상을 위한 5가지 규칙 ©서울시

시민 100만의 서명으로 이뤄지는 ‘IDOO(아이두)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디지털 성범죄 예방 5계명 수칙’ 서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시민 참여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특히 가해자가 아닌 피해지가 비난의 시선을 받게 되는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피해자에게 건네는 지지와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피해자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 ‘I DO’를 바탕으로 옆에서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동반자를 의인화한 ‘O’를 더해 캠페인도 ‘IDOO(아이두)’라고 지칭했다.

온서울세이프

온 서울 세이프는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 시스템이다  ©온서울세이프

n번방 사건은 조주빈, 갓갓 등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가해자 뿐 아니라 약 26만 명이라는 시청자가 가담했기 때문에 이뤄진 사건이다. 이번 캠페인은 가해자 뿐 아니라 성착취물을 보는 것도 공유하는 것도 모두 범죄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n번방 가담자 26만 명을 뛰어넘는 시민 100만 명’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디지털 성범죄 아웃 아이두 캠페인에 참여한 사회저명인사들

디지털 성범죄 아웃 아이두 캠페인에 참여한 사회저명인사들 ©온서울세이프

온서울세이프에서서명

디지털 성범죄는 언제든 생겨날 수 있어 인식 개선이 꼭 필요하다 ©온서울세이프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온 서울 세이프’에서 직접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온 서울 세이프는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 시스템 서울형 플랫폼으로, 사이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이다. ‘IDOO(아이두) 캠페인’에는 서지현 검사, 이수정 교수, 박준영 변호사, 임순례 감독, 배우 봉태규, 이하나,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 7명의 사회 저명인사들도 동참했다. 필자는 ‘2459’번째로 서명에 동참했는데 캠페인이 알려지면서 하루만에 서명 인원이 수천 명씩 늘어나고 있다.

 이름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5계명에 서약하면 댓글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름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5계명에 서약하면 댓글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영남

5계명 수칙을 서약하고 서약서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였다.

5계명 수칙을 서약하고 서약서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였다. ©이영남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아웃 ‘IDOO(아이두) 캠페인’을 서울시 SNS뿐 아니라 지하철,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초·중·고등학교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후 5계명 서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제2의 ‘n번방’ 시민 힘으로 막는다…100만 서명 캠페인☞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80423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한편,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통합지원정책 발표에 따라 전국 최초로 서울시 조직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지원 TF팀’을 개설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에 이르는 통합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통합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통합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온서울세이프

아동‧청소년의 특성을 파악하고 학교 내 찾아가는 상담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전담 지지동반자’를 선발해, 피해 학생이 요청할 경우 ‘아동‧청소년 전담 지지동반자’가 피해 자료 채증 및 고소장 작성, 경찰 진술 동행 등 피해구제 전 과정과 정서적 지지 등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에 익숙치 않은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상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n번방 사건 등 법률 소송부터 변호사 선임비용 지원 및 심리치료 연계를 통해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지원한다.

아동·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해 카톡,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지지동반자'가 1대1 상담을 지원한다.

아동·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해 카톡,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지지동반자’가 1대1 상담을 지원한다. ©온서울세이프

또한 SNS, 메신저 등이 편리한 아동•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해 카카오톡, 트위터, 인스타그램(@sc_2201, 지지동반자 검색)에서 ‘지지동반자’가 1:1상담을 지원한다. 온라인 상담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지지동반자’가 직접 찾아가는 지원이 가능하다. (02-2275-2201)

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통합 지원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아이두(IDOO) 캠페인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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