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분리배출하고 ‘기후행동 챌린지’ 참여까지!

시민기자 이영남

Visit468 Date2020.05.12 13:14

비닐 및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비닐 및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서울시

서울시가 5월부터 ‘분리배출제’ 시범운영을 강화한다. 재활용품 배출 시 ‘비닐과 음료·생수용 투명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 분리해 버리는 것이다. 그간 자치구별 준비 상황에 맞게 지난 2월 중 시범운영을 시작하도록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홍보, 점검 등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완화되는 5월부터 집중 홍보를 통해 시범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독주택과 상가에서는 기존에 모든 재활용품을 혼합배출하는 대신 매주 ‘목요일’에만 비닐과 투명페트병을 각각 다른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배출하면 된다. 다만, 자치구에 따라 배출 요일에 목요일이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선 금요일에 비닐과 투명 페트병을 배출한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서울시

아파트(공동주택)의 경우에는 현재 플라스틱과 함께 버리고 있는 음료‧생수용 투명페트병을 별도 전용 수거함에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현행 재활용 가능자원의 배출 및 수거방식 문제 개선을 위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올해 상반기 내에 개정할 예정이다.

필자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손안에 서울’ 공지를 보고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SNS에도 공유했다. 평소에도 분리수거는 잘 하고 있었지만 깨끗하고 투명한 생수페트병이 다른 유색페트병과 함께 분리수거 되는 것이 안타까웠었기 때문이다.

생수병 포장된 비닐을 조심히 자르고 투명테이프로 다시 붙여서 재활용하면, 배출용 투명비닐로 사용할 수 있다.
생수병 포장된 비닐을 조심히 자르고 투명테이프로 다시 붙여서 재활용하면, 배출용 투명비닐로 사용할 수 있다. ©이영남

페트병 분리배출로 서울시와 푸른아시아가 함께하는 매일매일 기후행동 챌리지에 동참했다.
페트병을 분리배출하며, 서울시와 푸른아시아가 함께하는 매일매일 기후행동 챌리지에도 참여했다 ©이영남

서울시, 2020년 ‘지구의 해’로 선포… ‘매일매일 기후행동’ 챌린지

한편, 2020년은 50번째 지구의날(Earthday)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지구의날’은 1970년 4월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이 하버드생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와 함께 1969년 1월28일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한 것에서 비롯했는데, 현재는 자원절약 전기소등, 나무심기 등을 실천하는 날이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해인 올해를 ‘지구의 해’로 선포하고,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구를 위한 습관형성 ‘매일매일 기후행동’ 시민참여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가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구를 위한 나의 기후행동 약속’을 SNS에 올리며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이며 참여한 모든 시민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고 하니 홈페이지(http://earthdayseoul.kr/)에서 직접 참여해보자. 필자도 투명페트병을 잘 분리배출 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며 참여해보았다.

서울시는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매일매일 기후행동’ 시민참여 온라인 챌린지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매일매일 기후행동’ 시민참여 온라인 챌린지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필자는 “나는 지구를 위해 1년 동안 투명패트병 분리배출을 약속합니다. @친구님! 저와 함께 기후행동을 약속해주세요.” 작성 후 해시태그 #매일매일기후행동, #지구습관, #earthday2020 를 달아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려 챌린지 참여를 완료했다.  

 '매일매일 기후행동' 에 동참한 내용들, 뿌듯함과 더불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매일매일 기후행동’ 에 동참한 내용들, 뿌듯함과 더불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 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Q&A에 따르면 현재 지급 중인 시범사업용 배출용 투명 비닐은 일정 수량 지급 후 추가 지급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는 서울시에 생수병 투명비닐을 활용하는 방안을 아이디어로 제안하려고 한다. 환경도 보호하고 시민들의 배출용 비닐 구매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의견을 모으면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투명비닐을 구해 재활용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부터 기후행동까지 매일매일 지구를 지키는 행동 습관의 첫 걸음을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

Q&A로 알아보는 비닐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79330
매일매일 기후행동 챌린지 동참하기 ☞ http://earthday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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