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필수" 혼잡도별 대중교통 특별대책 시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5.11. 16:35

수정일 2020.05.25. 15:13

조회 8,372

서울시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단계별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단계별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되었지만,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특히 대중교통은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리가 필요한데요. 이용객은 3월 첫 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월 들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잡도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 단계별 대책을 마련, 5월 13일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혼잡 사전예보,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차량 추가 투입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서울시는 일상생활 재개 속에서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마련, 5월 1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급감했던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3월 첫 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월 들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잡도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혼잡도 분석 및 예측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교통수단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혼잡 사전예보를 통한 이용승객 분산 유도,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추가 차량 투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하철 혼잡 단계별 특별대책 마련...전동차 추가투입 및 혼잡역 특별 관리

우선,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승객 간 물리적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혼잡 단계별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혼잡도가 80% 이하일 때는 ‘여유’, 혼잡도 80~130%은 ‘보통’, 혼잡도 130~150%는 ‘주의’, 혼잡도 150% 이상일 때는 ‘혼잡’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차별화된 조치가 이루어진다.

■ 지하철 혼잡도별 관리기준 (안)
구 분 (혼잡도) 시민체감 관 리 내 용
여 유(파랑)
80% 이하
대부분 착석
통로는 여유
안전요원 승강장 내 질서 유지
보 통(초록)
80~130%
여유롭게 이동 안전요원 승객분산 유도
주 의(노랑)
130%~150%
이동시 부딪힘 혼잡정보 제공, 승객분산 유도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혼 잡1(빨강)
150~170%
열차 내
이동불가
주의 수준 조치
마스크 미착용 시 승차 제한

출퇴근(RH)시 신조전동차(ATO) 집중투입, 배차간격 준수

비상대기 열차투입(13개 편성) 혼잡도 적극 관리

혼 잡2(빨강)
170% 이상
혼잡1 수준 조치
마스크 미착용 시 승차 제한

주요 혼잡역사 지원근무, 출입게이트 앞 안내 및 통제

주요 혼잡구간 무정차 통과(역·관제·기관사 판단)

▲여유 단계(80% 이하) 및 보통 단계(80~130%)는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상황으로 안전요원을 투입하여 승강장 내 질서 유지 및 승객분산을 유도한다. ▲주의 단계(130~150%)는 이동시 불편한 정도로, 승객분산 유도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

특히, 주요 혼잡역과 환승역 승강장에는 6월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객들이 승차 대기선과 안전거리를 지키며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안전요원이 배치되는 주요 혼잡역은 강남・구로디지털단지・신림・삼성・가산디지털단지・충무로・역삼・선릉・을지로입구・홍대입구역, 환승역은 고속터미널・동대문역사문화공원・잠실・교대・사당・신도림・왕십리・서울역・종로3가・건대입구역이다.

▲혼잡 단계(150% 이상)는 열차 내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실질적 위험수준으로 판단하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계획이다. 안내방송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미착용시 역무원이 개찰구 진입을 제한한다. 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의 자판기(448개소), 통합판매점(118개소), 편의점(157개소) 등에서 시중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객운송약관 중 승차거부 규정(불쾌감이나 위험 등의 피해를 주는 경우 등)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관련 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퇴근시간에 추가 전동차를 투입해 혼잡도를 낮출 계획이다. 혼잡도가 높은 노선(2, 4, 7호선)은 열차를 증회운행하고 그 외 노선들은 비상대기 열차를 배치하여 혼잡상황 발생시 즉시 투입한다.

특히 2호선은 혼잡시간대 전동차 12편성을 집중 배치해 운행간격 단축을 통한 혼잡도 관리를 시행한다.

▲혼잡도 170% 이상이 되면 안내요원의 탑승 통제와 역·관제·기관사 판단 하에 혼잡구간 무정차 통과도 가능토록 한다.

특히 방송·SNS 등 각종 매체, 지하철 역사 및 열차 안내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시간대별, 호선별 혼잡 정보를 제공하는 ‘혼잡도 사전예보제’도 시행하여 시민의 자율적인 이용분산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버스 혼잡 시 증회 운행, 예비차 추가 투입 등 상황별 혼잡도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버스 혼잡 시 증회 운행, 예비차 추가 투입 등 상황별 혼잡도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버스 증회·예비차 투입 등 혼잡도 완화대책 마련

버스도 혼잡노선의 승객 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증회 운행, 예비차 추가 투입 등 상황별 혼잡도 완화 대책을 시행하여 전염병 확산 위험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1단계로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 5월 13일부터 감회운행중인 차량 413대(평일기준)를 정상 운행하고, ▲2단계로 혼잡도 130%(재차 60명/승차정원 46명) 초과 노선에 대하여는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증회(216회)한다. ▲2단계 실시 후에도 혼잡도 130% 초과노선 발생 시 3단계로 예비차(혼잡시 152회 증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자치구와 협력하여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혼잡 기준(130%)이상 혼잡 발생 노선은 증회 및 차량 증차 등 단계적 혼잡도 완화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며, 조치가 미흡할 경우 시내버스 추가 투입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버스 승객이 실시간으로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혼잡노선에 대한 승차를 자제하도록 BIT(버스 정보 안내단말기)를 통한 안내문이 표출되며, 토피스 앱, 버스도착정보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버스 정보 안내단말기에 재차인원 45명 이상 시 ‘혼잡’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천 가능한 수준인 35명 내외로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상 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고지 후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토록 버스운송약관을 개정하고, 옆자리 비워두기, 대화‧통화 자제, 감염병 고위험군 출퇴근시간대 이용 자제 등 시민들이 감염예방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더라도 방역은 심각단계를 유지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더라도 방역은 심각단계를 유지한다

방역 수준은 “심각단계” 유지… 생활 속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10대 수칙 마련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더라도 안전한 대중교통이 되도록 방역은 변함없이 심각단계 수준을 계속 유지해, 강화된 방역을 지속 실시한다.

지하철은 이용객 증가 대비 상시 방역체계를 확보하여, 열차 내 손잡이, 지주대 등은 입고 시마다 방역소독하고, 역사 내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은 일 2회 이상 철저히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버스도 방역 매뉴얼에 따라 강화된 방역 소독을 지속 시행하여, 차량 내부 손잡이, 의자 등은 매 회차 시 마다 방역소독하고, 승차대 구조물, 의자, 노선도 등 시민접촉시설도 주1회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운송기관별 생활방역 책임자를 지정하여 직원, 시설물, 승객에 대한 생활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10대 수칙’을 마련하여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자발적인 시민 문화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쓰기, 차량 혼잡시간 피하기, 옆자리 비워두기, 발열·기침 시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기 등이다.

시는 지하철 및 버스 안내방송, 행선표시기 표출,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시민에게 10대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 생활 속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10대 수칙
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쓰기
② 대중교통 이용 시 기침 예절 준수하기
③ 손 소독제 사용하기
④ 차량 혼잡 시간 피하기, 다음 차량 이용하기
⑤ 옆자리 비워두기
⑥ 차량 대기 중 승객 간 거리 두기
⑦ 승·하차 시 거리 두기
⑧ 통화나 대화하지 않기
⑨ 자주 환기하기
⑩ 발열·기침 시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기

서울시 ‘생활 속 거리두기_대중교통 편’ 포스터

서울시 ‘생활 속 거리두기_대중교통 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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