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밤길 무섭다면? 안심 귀가앱 ‘안심이’

대학생기자 이세빈

Visit183 Date2020.04.23 12:42

완연한 봄을 맞은 요즘, 3월보다 부쩍 해가 길어졌다. 하지만 해가 금방 져버리는 겨울이 오면, 실기 과제를 끝마치고 밤늦게 집으로 향하는 혼자 걷는 길이 무서울 때가 많다. 물론 서울은 다른 주요 도시에 비해서는 밤길이 안전한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늦은 밤 여자 혼자 걷다 보면 타인에 대한 의심과 함께 괜스레 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늦은 밤, 혼자 걸을 때면 무서울 때가 많다

늦은 밤, 혼자 걸을 때면 무서울 때가 많다 ©이세빈

필자는 혼자 자취를 하고 있다. 워낙에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부모님께서도 웬만해서는 밤길을 혼자 다니지 말라 말씀하시곤 하신다. 그래도 요즘은 한결 가볍고 편안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다. 밤길을 밝혀주는 안심구역 로고젝터(Logo-jector)도 있고, 무엇보다도 바로 든든한 시민 호신앱 ‘안심이’ 덕분이다.

서울시민 안전앱 '안심이'

서울시민 안전앱 ‘안심이’

시민 호신앱 ‘이’는 귀갓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서의 SOS 신고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3만 9천여 대의 CCTV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특정 행정구 내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현재는 서울 내 25개 전 자치구 지역으로 확대되어 서울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꼭 거주지가 아니더라도 서울 어디에서든지 귀갓길을 모니터링 받을 수 있다. 위급상황일 때, 경찰이 즉각 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었다. 

'안심이' 귀가모니터링 서비스를 위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한 모습

‘안심이’ 귀가모니터링 서비스를 위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한 모습

‘안심이’ 앱은 사용법도 굉장히 간편하다. 휴대폰 번호 인증이나 SNS 계정(카카오)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필자는 평소에도 SNS 계정과 연동해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편이라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사용하고 있다. 첫 화면에 뜨는 ‘긴급신고’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신고가 전달되고, 또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에 휴대폰을 흔들어서 신고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민감도는 휴대폰 흔들기 횟수 및 세기로 조정할 수 있다.

설정 항목에서 긴급 호출과 관련된 여러 항목들을 조작할 수 있다

설정 항목에서 긴급 호출과 관련된 여러 항목들을 조작할 수 있다

귀가 모니터링 기능의 경우에는 ‘귀가 모니터링’ 버튼을 누르고 도착 장소를 입력한 뒤에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 시점부터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집까지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미리 긴급 연락처로 등록해 둔 보호자에게도 안심문자가 발송된다. 그뿐만 아니라 젠더 폭력 예방 정보,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 이슈가 되고 있거나 유익한 정보들 또한 모아볼 수 있어 유익하다.

'안심이' 긴급 신고 서비스 처리 흐름도에 대한 설명

‘안심이’ 긴급 신고 서비스 처리 흐름도에 대한 설명

‘안심이’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도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직접 앱을 깔아 사용해보니 필자와 같이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이나 혼자 걷는 밤길이 무서운 시민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인 것 같다. 위급한 상황일수록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시민 호신앱 ‘안심이’와 늦은 밤 귀갓길을 함께 해보자.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 서울시민 안심앱 ‘안심이’ 
○ 문의 : 1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 앱 URL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seoul.ansimi.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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