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지하차도 17일 폐쇄…중앙버스전용차로 8월말 개통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4.13. 16:30

수정일 2020.04.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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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투시도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투시도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과 성내동 사이의 지역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를 평면화하고,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미연결 구간인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1.2㎞를 연결하기 위해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천호지하차도를 폐쇄한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 남측과 북측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차로는 당초 9개 차로에서 10개 차로로 1개 차로가 확장되고 중앙버스정류장이 방향별로 1개소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 51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8월 말 개통 예정이다.

그간 지역주민들은 천호동지하차도에 가로막혀 로데오거리 입구 반경 250m 내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보행통로를 이용하거나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지만 천호지하차도 폐쇄와 횡단보도 설치, 중앙버스정류장 설치 등의 공사를 통해 차량중심에서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의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신설동오거리~천호대교 남단 9.2㎞와 강동역~하남시계 5.1㎞가 기존 운영 중이며, 이번에 천호대교 남단에서 강동역 1.2㎞ 구간을 설치하게 되면 신설동오거리~하남시계에 달하는 천호대로 전체구간 총 15.5㎞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연결된다.

천호교차로 공사 전(좌) 와 천호교차로 공사 후(우)

천호교차로 공사 전(좌) 와 천호교차로 공사 후(우)

시는 평면화 공사로 천호사거리 교차로 이용차량과 주변 대형 상업시설 진출입 차량간의 엇갈림이 개선되고 충분한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확보가 가능해져, 지역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차도 박스 마감벽을 공장에서 제작하는 일체형 PC옹벽으로 설치, 공사기간을 약 16일간으로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천호지하차도 폐쇄 관련 우회경로

천호지하차도 폐쇄 관련 우회경로

아울러 천호지하차도 전면통제로 인해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구리 및 강동구에서 천호대교를 통해 출·퇴근할 경우 광진교를 이용,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올림픽대교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회경로 자세히 보기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단절되어 있던 지역을 융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도로계획과 02-2133-8088, 교통운영과 02-2133-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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