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하철역 현장점검, 코로나19 이상무!

대학생기자 염윤경

Visit378 Date2020.03.25 14:53

서울시 동작구 7호선 장승배기역

서울시 동작구 7호선 장승배기역 입구 ©염윤경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요즘이다.

‘잠시 멈춤’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출근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에 가장 불안해하고 있는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대중교통일 것이다. 특히 지하철의 경우 공간이 밀폐되어 있고, 불특정 다수의 많은 인구가 매일 같이 지하철을 이용한다. 출퇴근 시간 같은 특정 시간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지하철이 붐비기도 한다. 

이렇게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다수가 좁은 공간 안에 밀착되어 있다보니,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동네 지하철역은 코로나19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승배기역 윤태종 역장을 만났다. 장승배기역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장승배기역의 윤태종 역장

장승배기역의 윤태종 역장 ©염윤경

Q. 장승배기역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A.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 코로나19 대비 매뉴얼이 공지된 것이 있습니다. 장승배기역은 매뉴얼보다 더욱 많은 횟수로 철저하게 방역을 합니다.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계단 손잡이 등은 하루에 5회 이상 소독하고, 지하철역은 1일 2회 이상 소독약을 분무합니다. 특히 화장실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고 생각하여 하루 5회 이상 철저히 방역하고 있습니다. 또 손소독제를 상하선 게이트에 비치하고 떨어지는 일이 없게끔 수시로 보충하고 있습니다.

 매일 5회 이상 소독하는 장승배기역의 에스컬레이터

매일 5회 이상 소독하는 장승배기역의 에스컬레이터 ©염윤경

Q. 장승배기역이 코로나19 방역에 특히 더 신경 쓰는 이유가 있나요?

A. 장승배기역은 주변 시설이 노후되었고, 주변 거주인들이 연로합니다. 특히 장승배기역 주변에는 동작구청, 동작보건소 등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기도 합니다. 또 장승배기역은 1호선 노량진역과도 가깝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코로나19의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장승배기역 상하선 게이트에 비치되어 있는 손소독제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장승배기역 상하선 게이트에 비치되어 있는 손소독제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안내 시설물 ©염윤경

Q.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장승배기역의 직원들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코로나 방지 매뉴얼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지하철역을 방역하고 소독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 개개인 모두 손을 자주 씻고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KF80 이상의 마스크를 근무시간 내내 착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많이 상대할 수밖에 없는 근무환경이다 보니 더욱 철저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요구되는 태도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대의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습니다.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을 탑승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장승배기역의 이정희 과장도 한마디 해주었다.

A. 밤늦은 시간에는 취객들이 술기운에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안에 침과 가래를 뱉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스스로 자제하려는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장승배기역의 서울시 지하철 이용객 협조사항 안내

장승배기역의 서울시 지하철 이용객 협조사항 안내 ©염윤경

직접 장승배기역을 살펴보니, 지하철역을 수시로 소독하고 방역하고 있어 안심이었다. 또 직원들 개개인 모두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요구되는 것은 비단 지하철역만의 노력은 아닐 것이다. 윤태종 역장과 이정희 과장의 말처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신경 쓰는 태도가 필요하다.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승객들 개개인 모두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어느 때보다 더욱 확고한 시민 의식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서울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서울시 지하철 직원들이 있다. 시민들의 바른 의식과 노력이 함께 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비상사태를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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