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1일은 빨대데이! '통감'과 함께 해요~

시민기자 염윤경

발행일 2020.03.12. 11:19

수정일 2020.03.12. 15:51

조회 1,504

사회의 각박한 세태를 보여주듯, 사회 문제들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살아갈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청년들의 시선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청년들의 경쾌한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을 만났다.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 ⓒ통감

통감은 '소통과 공감'이라는 뜻을 지녔다. 청년들이 사회 문제에서 함께 소통을 추구하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감하자는 의미이다. 통감은 청년, 경쾌, 행동의 세 가지 핵심가치를 지향한다. 청년의 시각에서 사회문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나누며, 누구든 쉽고 친근하게 접근 가능한 경쾌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의 참여와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 가지의 핵심 추구 가치 중에서 경쾌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통감’은 공연, 캠페인, 플래시몹, 게임 등 청년들만의 색다르고 경쾌한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통감은 청년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을 지향하기 위해 한 가지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룬다. 통감의 팀원들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조사하고, 하나의 주제를 정해 1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통감이 진행해 왔던 다양한 프로젝트의 포스터들

통감이 진행해 왔던 다양한 프로젝트의 포스터들 ©염윤경

2016년과 2017년도에는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학생 대합창을 개최하였고,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플래시몹을 진행하였다. 2018년도에는 저출생이라는 사회문제를 다루며, 청년들의 삶과 출생을 치환한 ‘알 이즈 웰(알 is well)’이라는 게임을 통해,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사회적 인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2019년에는 플라스틱 빨대가 야기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루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빨대 사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통감의 빨_대혁명 포스터

통감의 빨_대혁명 포스터 ©통감

2019년에 진행한 빨_대혁명 역시 유쾌했다. 매달 11일을 빨대데이로 지정해, 서울시 내 카페들과 협력하여 빨대데이 당일에는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지양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일카페를 개장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빨대를 알리고,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는 행사도 가졌다. 

통감의 빨데데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희망광고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알려졌다. 서울시 희망광고는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기업 등 공익 소재를 공모하여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를 서울시 보유 매체를 통해 홍보해 주는 사업이다. 지하철 전동차 내부, 구두수선대 등 인쇄매체 및 시립시설의 영상매체 등을 통해 광고된다. 전문적으로 광고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많이 있었지만, 희망광고홍보물을 제작하는 청년 스타트업 업체와 함께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지하철에 개시된 통감의 서울시 희망광고

지하철에 개시된 통감의 서울시 희망광고 ©통감

통감의 빨대데이 프로젝트는 작년 일정이 마무리되며 종료되었지만, 그 효과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빨대데이 캠페인에 참여했던 서울시 내 카페들 중 몇몇 카페는 앞으로도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통감의 프로젝트 덕에 서울대학교 내부 협동조합에서는 친환경 빨대인 옥수수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빨대데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통감의 팀원들

빨대데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통감의 팀원들 ©통감

통감은 앞으로도 경쾌한 방식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올해에는 청년들의 정신건강과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다루는 두 가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통감만의 경쾌한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다가갔을 때, 시민들은 그 문제에 대해서 더욱 쉽게 받아들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 바로 이것이 통감의 장점이며, 통감이 지향하는 부분이다.

취재를 도와주신 통감의 대표 김지우(우)와 통감의 부대표 김수민(좌)

취재를 도와주신 통감의 대표 김지우(우)와 통감의 부대표 김수민(좌) ©염윤경

통감은 앞으로도 더욱 경쾌한 통감의 방식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고, 이상적인 사회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통감의 대표 김지우는 통감의 이상향은 많은 인원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나가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사회라고 답했다통감은 더 많은 청년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향해 앞으로도 한 발짝 한 발짝 경쾌하게 내딛는다. 청년 비영리 단체 '통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통감의 SNS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통감 블로그: https://blog.naver.com/tong_gam
○ 통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ong_gam/
○ 통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eelstrongly/
○ 통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P8gjV9SidNO3ykBH4eOj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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