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파란불이 켜졌다 ‘청신호’ 행복주택

시민기자 김창일

Visit1,199 Date2020.03.10 09:38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호~홈 콘셉트로 한 청신호

청신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홈’의 줄임말로, 지난해 모집 공고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주택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호~홈’이란 콘셉트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신·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신호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에게 주변 시세의 60~80%의 금액으로 공급하며, 행복주택 총 868세대가 서울에 보급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9월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주거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풍납우성), 롯데캐슬베네루체(고덕7),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면목3) 등 총 10개 지구 행복주택 868세대를 모집 공고했다.

공급 지역별 세대수를 보면 고덕센트럴아이파크(96세대)와 롯데캐슬베네루체(97세대)가 포함된 강동구가 193세대로 가장 많고 성북구(166세대)와 중랑구(163세대) 순이다. 행복주택 868세대는 새로 건축된 주택으로 서울주택공사가 직접 건설한 ‘정릉 하늘마루’(청신호 1호주택)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매입 물량이다.

신규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59㎡형이 총 76% 662호로 가장 많고, 전체 공급물량의 71%인 621세대가 신혼부부에게 공급되고, 사회초년생 등 청년과 대학생에게 68세대와 40세대가,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121세대와 18세대가 각각 공급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

청신호 1호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4단계 타깃을 설정했다

청신호 1호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4단계 타깃을 설정했다

청신호는 청년 취업률, 만혼∙저출산, 국공립어린이집 부족 등 현재 서울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됐다. 대학생∙취준생, 사회초년생의 1인 가구, 자녀가 없는 부부, 영유아 자녀 및 다둥이 자녀 등 생애 주기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4단계 타깃을 설정했다. 결혼 전까지 사회적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휴식처와 기반 마련을 위한 주거제공, 자녀를 고민 없이 키울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된 커뮤니티 서비스 주택단지다.

청신호 3대 콘셉트 - ‘한 면 더’, ‘한 칸 더’, ‘한 걸음 더’

청신호 3대 콘셉트 – ‘한 면 더’, ‘한 칸 더’, ‘한 걸음 더’

청신호 주택 5대 개발 목표는 △ 주거 성능 강화, △ 알파 공간 제공, △ 공간 최적화, △ 수납시설 강화, △ 맞춤형 커뮤니티 제공이다. 청신호 주택에는 ‘한 면 더’, ‘한 칸 더’, ‘한 걸음 더’의 3가지 특화 콘셉트가 있다. ‘한 면 더’는 라이프 스타일, 자녀 계획에 따라 나에게 최적화된 평면 선택, ‘한 칸 더’는 부족한 수납 지원, 필요한 생활 공간을 더 크게, ‘한 걸음 더’는 가족·이웃·지역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다. 

1호 청신호 주택 ‘정릉 하늘마루’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세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세대

신혼부부 콘셉트의 세대

신혼부부 콘셉트의 세대

4월 1일부터 청신호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에 입주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E-오픈하우스식을 가졌다. 청신호 1호 행복주택 정릉 하늘마루 오픈하우스 영상은 SH 공식 유튜브(https://youtu.be/mCUdGcs6Y-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위험 시설이었던 정릉스카이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166가구의 청신호 행복주택을 건축했다. 1969년에 준공된 정릉 스카이 아파트는 2008년 안전진단 결과, D 등급 및 E 등급 판정을 받아 위험이 높은 아파트였다. 자연경관지구 등 규제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자력개발이 불가능해 공공의 역할로 청신호 주택이 건설됐다. ‘정릉 하늘마루’는 대학생 40세대, 사회초년생 68세대, 신혼부부 25세대, 고령자 15세대, 수급자 18세대를 공급한다.

‘정릉 하늘마루’의 최대 거주 기간은 대학생, 청년은 6년, 신혼부부 계층(예비신혼부부 포함) 무자녀 6년, 자녀 1명 이상 10년, 한부모가족 10년,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20년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주민카페, 실내 놀이터가 있는 공동육아방, 다목적홀, 경로당, 코인세탁실, 계절창고가 있어 든든하다. 서울주택공사에서는 공동체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및 공동시설 활용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령자 세대를 위한 세심한 설계

고령자 세대를 위한 세심한 설계

각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할 세대는 벽걸이 에어컨, 냉장고, 책상, 책장,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신혼부부 세대는 벽걸이 에어컨, 주방 소물장, 붙박이 옷장이 준비된다. 고령자 세대는 벽걸이 에어컨, 책상, 책장, 의자 등을 갖추었다. 세대별 특화된 인테리어로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고령자세대는 간이의자와 안전 손잡이, 낮은 문턱, 높낮이 가능한 세면대, 낮게 위치한 스위치 등 고령자의 특성이 맞는 설계를 했다.

서울주택공사는 앞으로 3만 호의 청신호 주택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구 오류동에 ‘오류동 행복주택’이 청신호 2호 주택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집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가족이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집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서울주택공사의 행복주택에서 청신호처럼 밝은 내일을 설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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