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고마워요!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0.03.04. 14:40

수정일 2020.03.04. 18:12

조회 2,765

돌봄 선생님과 함께 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픈아이와 함께 병원에 동행한 돌봄 선생님 ⓒ노원구청

노원구가 시행하고 있는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아이의 병원 진료 동행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한 안성맞춤 안심 서비스다. 2019년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은 부모의 전화 한 통이면, 간호 지식을 갖춘 돌봄 선생님이 전용 차량으로 아이와 병원까지 동행해 준다. 

돌봄 선생님은 병원 진료 및 정기검진, 예방접종, 안과‧치과 치료 등을 포함한 병원 동행부터 내복약 복용 확인 및 지도, 부모가 지정한 곳으로의 아동 귀가까지 책임진다. 진료 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려준다. 

맞벌이를 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동을 돌볼 수 없을 때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아이가 아플 때 바로 달려가지 못하는 부모의 안타까움을 배려한 정책이 반갑다. 

돌봄 선생님이 의사 처방에 알맞은 내복약 복영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돌봄 선생님이 의사 처방에 알맞은 내복약 복용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노원구청

만 5세 이상 아동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나 병원비 및 약값은 본인 부담이다. 환아 돌봄 선생님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자 및 아동돌봄 시설 근무 경력자로 구성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02-930-4290)이나 이메일(nowonwith@naver.com)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이후에는 필요할 때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돌봄 선생님과 아이가 함께 병원에 가고 있다

돌봄 선생님과 아이가 함께 병원에 가고 있다 ⓒ노원구청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서비스라 전국구에 시행되지는 않지만 노원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자치구에서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의 소중한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 대상 : 만 5세~ 초등학생
○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6시
○ 이용비용 : 무료(병원비 및 약값은 본인부담)
○ 이용방법 : 전화(02-930-4290) 및 이메일(nowonwith@naver.com)로 회원가입 신청 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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