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에 참여했더니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시민기자 김윤경

Visit1,176 Date2020.02.27 15:09

서울시 홈페이지에는 시정에 참여하고, 마일리지도 얻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서울시 정책에 동참하면 온라인 상품권을 받는 마일리지 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 통합된 승용차 마일리지, 여론조사 마일리지 등이 대표적이다. 

1 서울 승용차 마일리지

승용차 마일리지 신청 중이다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다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필자의 부모님께 적합한 정책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 운행 거리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올 1월 승용차 요일제가 폐지되면서 마련된 대안이다. 그동안 승용차 요일제는 전자태그 미 부착 차량 및 자동차 억제 정책 강화로 변화가 절실했다.

그동안 시행된 승용차 요일제는 6개월 유예 기간이 지나고 올해 7월 9일부터 종료된다. 승용차 요일제는 대신 승용차 마일리지로 통합되었다. 승용차 마일리지 차량은 2월 3일부터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다. 서울시 등록차량  비사업용 12인승 이하 승용·승합차(법인 차량 제외)가 대상이다.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나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등록할 수 있다. 최초 회원 가입 후, 5년 간 자동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 9개월 이상 주행에 참여해야 마일리지 심사 대상이 된다.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 절차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 절차

마일리지 적립에 필요한 제출 자료는 2가지다. 회원 가입 후 7일 이내(법정 공휴일과 토, 일요일 제외)에 차량 번호판과 누적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실적 주행 거리는 1년 후, 1개월(법정 공휴일과 토·일요일 포함) 이내에 차량 번호판과 누적 계기판 사진을 등록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주행거리 계산 방법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주행거리 계산 방법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등록한 최초 누적 주행 거리를 최종 누적 주행 거리와 비교해 감축량과 감축률 중 참여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그에 따라 2만 포인트에서 7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마일리지 참여 절차

비상저감조치 발령 마일리지 참여 절차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행일(주말, 공휴일 제외)에 참여하면, 자동차 미 운행 시 특별 마일리지를 더 얻을 수 있다. 증빙 자료를 촬영하고 9일 안에 제출하면 관할 자치구 담당자로부터 마일리지를 지급받는다. 절차는 간단하다. 비상 저감조치 발령일 17시 15분 이후 자동차 운행 종료 후 자료(자동차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를 촬영하고, 비상 저감조치 시행 다음 날 증빙 자료를 등록하면 끝이다. 1회 참여하면 3,000포인트의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자세한 문의는 120)

이렇게 받은 마일리지는 현금 전환과 지방세 납부도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이나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에 기부할 수도 있다. 

2 서울시 여론조사 마일리지

서울시 여론조사 마일리지 메인 화면

서울시 여론조사 마일리지 메인 화면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면,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http://research.seoul.go.kr)로 가입해보자. 서울시 패널이 되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 참여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정책이라고 해서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 패널은 상시로 모집한다.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지 않다. 14세 이상의 서울 시민(경기, 인천 거주 포함)이면 가능하다. 

서울시에서는 상시로 패널을 모집 중이다

서울시에서는 상시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을 모집 중이다

차근차근 마일리지 모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차근차근 마일리지 모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에 참여하면 비 정기적으로 설문이 온다. 거기에 답변하면 조금씩 마일리지가 쌓인다. 적립금은 한 번에 300~500점 정도이다. 1,000점(T 마일리지) 5,000점(상품권)이 되어야 전환할 수 있다. 간단한 설문을 몇 개 하다 보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물론 1인 1회로 제한되고 2년 후에는 마일리지가 소멸되니 이점은 꼭 유념하면 좋겠다. 의견이나 정보는 통계적으로만 사용되고 응답자 개개인의 의견이나 신상 정보는 법률에 의해 보호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조사 결과를 조회할 수 있어 다른 시민의  의견도 들을 수 있다.

패널로 참가하면, 여론조사를 하라는 알람이 뜨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마일리지 혜택이 축소된 부분도 있지만, 시민들 제안을 받아 앞으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여론조사 후에 받은 여론조사 마일리지

여론조사 후에 받은 여론조사 마일리지

종종 기간을 놓쳐 소멸되는 점수도 있었지만, 몇 차례 온라인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어 뿌듯했다. 생각 못 하고 있다가 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도 좋다. 매년 발급 업체는 다르지만, 올해는 ‘컬처랜드 상품권’이 발행되었다.  

조금이나마 시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흐뭇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서울시 사업들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뿌듯함 때문일 것이다. 처음으로 내 목소리를 내는 일은 무척 소중한 일이었다. 그런 의미가 담긴 제도에 참여했다는 것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게다가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 한 덤이랄까. 서울시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제도를 잊지 말고 꼭 챙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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