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스타의 꿈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시민기자 강사랑

Visit1,447 Date2020.02.18 15:09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전성시대이다. 요즘에는 연령층에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에 업로드 된 영상 콘텐츠에 열광한다. ‘대도서관’, ‘소련여자’, ‘도티’ 등 주요 1인 크리에이터의 유명세는 연예인 못지 않다.  1인 방송은,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만 확실하다면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 올해에는 본 기자도 ‘1인 방송에 도전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기획부터 영상 제작, 편집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이 있다 해서 찾아가 봤다. 바로, 서울시 성북구 보문로에 위치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이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입구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입구 ⓒ강사랑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전국에 총 7개 센터(서울, 인천, 부산, 울산, 광주, 대전, 강원)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신여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2015년 개관한 이래로 청소년 등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이해하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다.

장영희 센터장은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열린 미디어 공간입니다. 시민들이 미디어 환경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스마트 미디어 맞춤형 교육도 있습니다. VR, 팟캐스트, 1인 유튜버 되기 강좌가 대표적이지요. 이외에도 시청자 프로그램 편성, 주요 공모전 대비 맞춤형 강좌 개설도 진행 중입니다”고 말했다.

1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다양한 미디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시민들이 미디어를 보고, 듣고, 느끼며 상상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은 놀이형 미디어 체험(유아 대상), 뉴스와 광고 제작 체험(청소년 대상), 미디어 분야 진로 탐색 체험(청소년 대상), 영상편지와 가족영상 만들기 체험(성인 대상)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영리단체를 제외한, 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kcmf.or.kr)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승인문자나 전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가능 인원은 15명부터 25명까지이며, 초과 인원은 센터에 문의하여 프로그램을 변경할 수 있다. 이 중 ‘찾아가는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 북부 및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신청하려면  먼저 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해야 한다.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안내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안내 (출처: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2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또한 매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쉽게 배우는 동영상·사진 리포팅 과정’ 등의 기초 영상 촬영, 제작 과정뿐만 아니라 이를 기획하고 편집하는 ‘제대로 배우는 기획과 구성, 베가스편집, 다큐’ 등의 과정이 있으며 이밖에도 ‘시니어들을 위한 스마트폰 영상제작 과정’이 있다. 또한 영상의 색보정과 음향보정 과정에 대해 배우는 ‘제대로 배우는 포스트프로덕션’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이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3월에는 ‘중급 영상제작’, ‘중급 프리미어 편집’, ‘기획과 구성-재미있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사진미디어’등의 강좌가 준비돼 있으며, 신청은 2월 20일 12시부터 가능하다. 

3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 및 장비 대여 서비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일반 교육실과 디지털 교육실을 비롯하여 장애인 미디어지원실, 녹음실, 장비 대여실, 편집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장비 대여실은 HD 기반의 일반형 캠코더 60대, 중급형 캠코더 57대, 4K UHD 고급형 캠코더 4대와 Vegas Pro 13 프로그램이 설치된 교육용 노트북 40대 등 최신식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서 인상적이다.

녹음실 모습

녹음실 모습 (출처: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장비 대여실 모습

장비 대여실 모습 (출처: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영상을 제작하려면 카메라, 편집 프로그램 등 고가의 제작 장비가 필요하다.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센터 내 장비대여실에서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스튜디오, 편집실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도 무료로 대관이 가능하다. 다만 방송장비와 시설을 대관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정회원이 되어야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촬영 장비 모습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빌려 쓸 수 있는 촬영 장비들 ⓒ강사랑

그렇다면, 정회원 가입 방법, 장비와 시설 대여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자. 정회원이 되기 위해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는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정회원 교육을 신청, 이수하면 정회원이 될 수 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17시)과 토요일 (14시)에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일반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시설을 대관하거나 장비를 대여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용해야 하며 상업적 목적의 사용은 엄격히 금지된다. (작업결과물에 센터의 명칭을 삽입해야 하며 작품의 사본을 센터에 제출해야 함) 다음 표는 장비 대여 규정을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한 것이니 참고하자.

장비 대여 규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글

장비 대여 규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글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블로그)

기자가 직접 방문하여 살펴본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일반인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두루 갖춘 곳이었다. 수준 높은 미디어 강좌와 고가의 장비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혹은 미디어를 손쉽게 다루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문을 두드리도록 하자.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배움에 도전하는 모든 이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곳이다.

■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안내
○ 위치: 서울 성북구 보문로 171
○ 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9:00-18:00)
○ 휴관일: 주말 및 공휴일
○ 이용료: 무료
○ 문의: 02-922-9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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