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금융 인재 키우는 '금융대학원' 들어선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2.12. 14:44

수정일 2020.02.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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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여의도에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금융대학원을 개설한다

올해 9월, 여의도에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금융대학원을 개설한다

서울시는 금융위원회와 협력하여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9월,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금융대학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의도 내 조성되는 석사 학위 교육과정인 금융대학원 개관을 통해 금융-IT 융합 전문 인력이 본격적으로 배출되어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신 금융기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진과 금융 데이터 등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갖춘 금융대학원을 운영하기 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금융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금융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이며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3월 중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해 9월, 금융대학원의 첫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융대학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양성과정 운영에 4년간(2020년~23년) 약 190억 원을 지원받으며 서울시가 조성한 교육 공간 및 시설사용도 가능하다.

‘여의도 금융대학원’의 교육대상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다.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 분야의 고급 이론과 실습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각 교육 참여자가 필요한 분야, 교육기간 등을 선택하여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위(3~4학기)와 ▲비학위(6개월 이내) 과정으로 나누어 개설된다.

■ 금융대학원 교육 과정
과정구분 교육기간 연간 교육생 교육비*
비학위 6개월 이내 연 160명 내외 조건부 국비지원
학위 3~4학기 연 80명 내외 테이타 금융(전문)대학원 대비 50% 수준블
※조건부 지원은 일정 출석률 및 평가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자에 대한 지원 의미

시는 교육 수료 후 각 교육생이 금융회사 내 디지털금융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포 FRONT 1’입주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신청기관의 원활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2월 14일, 한국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오후 3시부터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고 내용과 선정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 금융산업팀에 이름, 소속, 직급, 연락처(대표1인)를 포함한 내용의 이메일(nuri717@seoul.go.kr)을 보내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여의도가 세계적인 핀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우수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경제정책과 02-2133-5243,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 02-2100-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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