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긴급자금 5천억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2.04. 14:14

수정일 2020.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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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등 서울시가 신속대응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등 서울시가 신속대응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책은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소상공인에게 금리 1.5%의 장기저리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연계한 파격적인 신용보증 매칭 ▴서울 4대문 안 전통시장 방역소독 실시를 골자로 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활용, 직·간접 피해 소상공인 긴급자금 지원

서울시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게 될 서울 소재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하여 총 5,000억 원의 긴급자금을 1.5%의 파격적인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예비비 50억 원을 중소기업육성기금에 긴급 투입, 총 5,000억 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기업 지원자금(가칭)’을 편성, 직·간접 피해기업들에게 적기에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한 우선 지원의 성격으로, 향후 피해규모 및 자금 수요에 따라 지원규모의 확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자금 수혜를 높이기 위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자금과 보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인하 등 파격적인 최고수준의 보증혜택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피해 기업에게 보증비율 100%, 보증료 0.5%의 조건으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매칭 지원하게 된다. (※ 서울신용보증재단 평균 보증비율 85%, 보증료 1.0% 대비 최고수준 지원)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기금운용심의회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월 5일부터 가능하며, 자금 신청은 서울 시내 22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문의 : 02-1577-6119)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 집중 방역 실시

서울시는 또한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4대문 권역 전통시장 등 총 8개 시장 9,334개 점포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환경소독제를 사용, 전문 방역업체가 개별 점포를 방문하여 진행하며 2월 4일부터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8개 시장에 진행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사태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피해규모 등 정확한 실태를 확인하여 피해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소상공인정책담당관 02-2133-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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