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추천! 믿고 신청하는 ‘50플러스캠퍼스’ 강좌

시민기자 이선미

발행일 2020.01.31. 15:18

수정일 2020.01.31. 17:19

조회 2,766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올해 새 학기 강좌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부(은평구 불광동), 중부(마포구 공덕동), 남부(구로구 오류동)에 자리한 각 캠퍼스는 1, 2학기로 나눠 50+세대(만50세~64세)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오는 2월 3일 오전 9시부터 2020년 1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강좌는 크게 ‘자기이해’, ‘신진로탐색’, ‘역량개발’, ‘사회참여’ 등 네 분야로 나누어 188개의 과정을 개설한다.

2020년 1학기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

2020년 1학기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 (출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번 학기에 각 캠퍼스는 저마다 관심분야를 특화해 보다 밀도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서부캠퍼스는 사회적 경제, 관광·여행, 주거·마을 분야에 집중한다. ▲중부캠퍼스는 사회서비스, 미디어, 창업·창직 분야, ▲남부캠퍼스는 IT 신기술, 녹색일자리, 예술을 접목한 창작 분야에 주력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강 후 일과 활동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한다.

50플러스재단은 50 이후의 삶을 위한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50플러스재단은 50 이후의 삶을 위한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선미

현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산하에는 세 곳의 캠퍼스(중부, 남부, 서부)와 여섯 곳의 센터(도심권, 동작, 영등포, 노원, 서대문, 성북)가 있는데 각 기관에서는 상담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당장 어떤 분야의 강좌를 배울 것인지부터 일자리와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여가와 재무,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담을 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더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약간의 수입도 얻을 수 있는 ‘50+보람일자리’ 사업 등도 계속 제공하고 있다.

각 캠퍼스와 센터에서는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캠퍼스와 센터에서는 50세대를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선미

강좌를 수강한 시민들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하기도 한다. 캠퍼스에서는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과 활동비를 지원한다. 나아가 커뮤니티 프로젝트 추진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50플러스 서부캠퍼스 전경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50플러스 서부캠퍼스 전경 ©이선미

시민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N개의 교실’ 프로그램 가운데 ‘시민기자 교실’ 수강을 위해 서부캠퍼스를 찾았다.
‘시민기자 교실’은 이미 중부캠퍼스에서 1기 강좌를 운영했던 적이 있는데, 이때 수강생들이 모여 '시민기자단U'라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피플플러스>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짧은 강의만으로는 다 채우기 힘든 부분을 커뮤니티를 통해 수강생들이 함께 공동 작업을 하며 채우는 것이다. 이번  '시민기자 교실' 2기 수강생들도 6회차의 강의를 마치면 '시민기자단U' 커뮤니티에 합류해 활동할 예정이다. 

시민제안 교육 콘텐츠 공모에서 선정된 ‘N개의 교실’이 진행 중이다

교육 콘텐츠 공모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해 개설한 ‘N개의 교실’ 수업 ©이선미

‘사람에, 사람을 더하다’라는 표어로 시작한 <피플플러스>의 김혜주 발행인은 “50플러스에 참여한 사람을 중심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싣는 것이 잡지 발행의 목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잡지를 꾸미려 한다"라고 잡지 발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발간된 ‘피플플러스’ 창간호

서울시50플러스 캠펴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발간한 ‘피플플러스’ 창간호 ©이선미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이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부캠퍼스에서 상담과 교육을 거쳐 커뮤니티 활동을 하다가 52명이 뜻을 모아 복합문화공간 '루덴스키친'을 공동창업한 사례도 있다.  

'피플플러스' 창간호에 김영대 50플러스재단 대표의 인터뷰가 실렸다

'피플플러스' 창간호에 김영대 50플러스재단 대표의 인터뷰가 실렸다 ©이선미

2월 3일, 수강신청을 시작할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교육 프로그램도 한껫 기대가 된다. '서부캠퍼스', '중부캠퍼스', '남부캠퍼스' 세 곳의 캠퍼스에서 거의 200개의 강좌가 진행되므로 미리 꼼꼼하게 살펴 수강신청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 선착순 신청이라 인기 있는 강의는 빛의 속도로 마감될 수도 있다. ☞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2020년 1학기 교육과정 신청하기

50플러스 세대 모두에게 열려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

50플러스 캠퍼스와 센터는 50플러스 세대 모두에게 열려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 ©이선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슬로건은 ‘50+의 가능성을 열다’라고 한다. 현재 서울시 인구의 22% 정도가 50플러스 세대다. 50플러스재단의 슬로건처럼, 50플러스 세대가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 모든 세대가 다양한 욕구와 어려움을 갖고 살지만 현재의 중장년층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같은 역할을 한다. 50플러스 세대가 더욱 건강하게 삶을 즐기며 누리는 일은 우리 사회 전체가 더 즐겁고 아름다워지는 길일 것이다.

■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 수강신청: 2월 3일 월요일 오전 9시~선착순 마감
○ 신청방법: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캠퍼스 상담센터) ※ 일부과정은 접수 후 선발됨
○ 교육문의: 중부캠퍼스 02-460-5250, 남부캠퍼스 02-460-5350, 서부캠퍼스 02-4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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