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일해 볼 서울청년’ 2월 10일부터 모집

내 손안에 서울

Visit1,994 Date2020.01.29 17:26

청정경북 프로젝트

청정경북 프로젝트 포스터

# 서울에서는 ‘잉여인간’ 취급을 받았는데, 지역에서는 ‘필요한 사람’이 되어 좋았어요. 서울을 벗어나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강다솜 청년(청년연구소, 경북 청송)

# 회사가 성장하면서 일할 청년들이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구인 광고를 내도 지역이라는 이유로 지원하는 청년들이 드물어요. 이번에 청년들이 합류하면서 활력을 찾았습니다. – 참여 기업, 배주광 대표(가나다라브루어리, 경북 문경)

# 젊은 청년들이 지역에 와서 살아보겠다는데, 무조건 좋은 거죠. 지역에서 아이들이 청년 대학생들과 하루 종일 있는 기회는 정말 갖기 어렵거든요. – 참여 사회공헌기관, 김영희 센터장(상주다솜지역아동센터)

서울시가 서울 청년에게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정경북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청정경북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일자리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경상북도와 협력해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서울 청년 45명이 경북 5개 지역(안동, 청송, 예천, 문경, 상주)에서 6개월 간 거주하며 주 4일(주 32시간) 근무와 1일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월 22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번 청정경북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및 기업·기관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청년 34명(75%)이 올해 사업에서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참여기업과 사회공헌기관도 각각 5점 만점에 4.3점, 4.2점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참여 기업을 전국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총 300명의 서울 청년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활동기간도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한다.

올해 참가 신청은 2월 10일부터 청정지역 프로젝트 홈페이지(www.youthstay.org)를 통해 받으며, 서울시에 거주를 둔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청정경북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29일 중구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정경북 프로젝트를 통해 상주로 내려간 박은정 청년(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은 “내가 살아야 할 곳의 선택지가 서울 딱 한 곳이었을 때와 지금은 분명히 다르다. 지역에서의 새로운 경험들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고,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청년들과 함께한 지역 기업들은 ‘청년 인력 확보’와 ‘지역활력’의 두 마리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문경에서 수제맥주를 만드는 ‘가나다라브루어리’의 배주광 대표는 “구인 공고를 내도 지역이라는 이유로 지원하는 청년들이 드문 상황이었는데 청정경북 프로젝트의 청년이 합류하면서 기업 분위기에 활력을 찾았다”면서 이번에 함께 일한 청년을 정식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정경북 프로젝트’가 서울청년에게는 지역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고 다양한 일자리와 교류의 경험을 얻는 기회가 되고, 지역은 서울청년의 패기와 아이디어로 경제·문화를 활성화하는 상생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지역상생경제과 02-2133-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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