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강감찬)' 서울 지하철역 4곳에 지역명소 병기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12.26. 16:40

수정일 2020.01.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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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부 지하철 역 이름에 지역 명소를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가 일부 지하철 역 이름에 지역 명소를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가 일부 지하철 역 이름에 지역 명소를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4개 지하철역, ①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②마곡나루(서울식물원) ③용마산(용마폭포공원) ④낙성대(강감찬)이 병기 대상이다.

■ 도시철도 역명 제·개정(5개역)

구분 대상역명 위치 고시역명
제 정 H1 강동구 강일동 22-14 강일
개정(병기) 낙성대 관악구 남부순환로 1928 낙성대

(강감찬)

개정(병기) 마곡나루 강서구 마곡중앙5로 2 마곡나루

(서울식물원)

개정(병기) 용마산 중랑구 용마산로 227 용마산

(용마폭포공원)

개정(병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중구 을지로 279 동대문역사문화

공원(DDP)

우선, 지하철 2·4·5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DDP’를 함께 쓰는데, 역과 연결돼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는 연간 약 1,000만 국내외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9호선 ‘마곡나루’역은 ‘서울식물원’을 함께 쓴다. 서울식물원이 2018년 10월, 임시 개장한 이후 국내외 관광객 4백만 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의 방문 편의를 높인다는 목표에서다.

7호선 ‘용마산’역은 인근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을 함께 쓴다. ‘용마폭포’는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로, 역명에 공원이름을 병기함으로써 지역경제·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을 함께 쓴다. 낙성대는 귀주대첩의 영웅인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 탄생지로, 낙성대역 약 7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낙성대가 장군과 연관된 지역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교육의 체험현장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2020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H1’ 역 이름은 ‘강일’로 최종 확정했다. 역명으로는 ‘강일’, ‘첨단테크노밸리’ 안이 제출됐으나,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인 만큼 기억하기 쉽고 친근해야 한다는 주민 설문응답에 따라 94%의 응답률을 받은 ‘강일’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중으로 4개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마곡나루, 용마산, 낙성대) 승강장·출입구·안전문 역명판, 노선도 등에 새로운 이름으로 병기한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역 이름 옆에 지역 명소를 함께 넣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역명을 새롭게 만들거나 병기할 때 지역주민의 선호도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미 있고 뜻깊은 이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철도과 02-2133-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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