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보는 따릉이 4주년…지구를 3,487번 누볐다!

시민기자 이종태

Visit383 Date2019.12.09 08:06

따릉이를 이용중인 시민들 ©이종태

서울시민 공감정책 2년 연속 1위 (2017년, 2018년)를 차지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벌써 4년이 되었다.

2015년 9월, 서울에 첫 선을 보인 따릉이는 시행초기 많은 우려로 성공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불과 4년 만에 서울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체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관리, 운영 중인 서울시설공단 발표에 따르면 9월말 회원수는 166만에 달한다고 한다. 2019년 6월 말 서울시 인구가 1,004만1,574명이니 서울 인구의 16.6%가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따릉이가 지난 4년간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을 하는 동안 만들어낸 또 다른 놀라운 기록들을 알아보았다.

따릉이 회원수 추이 그래프 (자료제공 :  서울시설공단) 

가장 먼저 회원 가입 기록이다. 2015년 따릉이가 시작된 원년 가입회원은 3만4,162명이었지만 올 해 9월말 기준 가입자 누적회원은 무려 185만3,261명으로 5,425%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탈퇴회원 18만8,592명(전체 가입회원의 10.2%p)을 제외하면 현재 실제 따릉이 회원은 166만4,669명 이다.

현재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내에 200만 회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릉이 대여건수 그래프  (자료제공 :  서울시설공단) 

다음은 대여건수를 알아보았다. 15년 말 기준 11만3,708건의 대여건수는 현재 누적 3,099만4,761건으로 폭증하였다. 무려 2만7,000%p나 증가한 것이다. 회원수가 증가와 비교해보면 이용률은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회원 1인 기준 16.7회를 이용한 셈이다.

따릉이 이용거리 그래프 (자료제공 :  서울시설공단) 

가장 궁금했던 따릉이 이용거리는 정말 기네스에 오를 만한 기록을 남겼다.

15년 말 누적 35만5,763Km를 달렸던 따릉이의 총 누적거리는 1억3,976만9,810Km로 집계되었다.

이 거리는 지구를 3,487바퀴를 돌고도 남는 엄청난 기록이다.


따릉이 이용시간 그래프 (자료제공 :  서울시설공단) 

이용시간 역시 5만2,754시간에서 누적 이용시간 1,386만1,489으로 2만6,200%p 증가하였다.

시민이 따릉이를 1회 이용 시 평균 27분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 기록을 보면 따릉이가 주로 근거리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추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따릉이 대중교통 환승 이용 그래프 (자료제공 :  서울시설공단) 

마지막으로 환승이용건수이다. 따릉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환승을 하게 되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15년 말 1,125건이었던 따릉이 환승건수는 총 누적 57만861건으로 5만% 증가하였다. 따릉이가 지하철 및 버스를 이용한 후 환승교통수단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4년간의 수치로 알아 본 따릉이는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이 가장 사랑하고 애용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따릉이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여러 가지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따릉이를 함부로 다루거나 무단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운영처 유덕성 처장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서울시의 소유가 아닌 서울시민의 재산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자전거를 내 것처럼 아끼고 안전하게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올 해 말까지 따릉이 이용권 구매시 제로페이 결제를 이용하면 일일권은 50% 할인을 정기권은 30% 할인을 받아 더욱 경제적으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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