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먹거리가 한곳에~ 제로페이로 간편결제까지!

시민기자 김수정

Visit839 Date2019.11.11 11:27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서울광장 앞에서 열렸다 ⓒ김수정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서울광장 앞에서 열렸다 ⓒ김수정

뜨끈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음식들, 싱싱한 야채와 과일들, 살림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들… 세상구경 중에서 가장 재미난 곳이 시장이 아닐까 싶다. 딱히 살 게 없더라도 절로 발길이 멈추고 덩달아 지갑도 열리고 왁자지껄한 사람 냄새를 맡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시간도둑이 따로 없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빠지지 않고 자리 잡고 있는 전통시장이 주거지가 아닌 서울시청 앞 광장에도 들어섰다.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 먹거리 중 빼놓을 수 없는 어묵도 판매되었다 ⓒ김수정

전통시장 먹거리 중 빼놓을 수 없는 어묵도 판매되었다 ⓒ김수정

지난 11월 8일(금)과 9일(토)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에는 서울시내 20개 자치구 35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서울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미리 자치구별 대표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판매 물품에 대한 원산지와 가격 등에 대한 꼼꼼한 사전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착한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들을 만나볼수 있는 자리였다.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에는 서울시내 20개 자치구 35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김수정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에는 서울시내 35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김수정

김장철이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포기김치, 겨울을 대비한 내의, 양말, 알록달록 예쁘게 말린 야채와 과일, 패각이 반사하는 오묘한 빛을 가진 국선옻칠 장식품 등등 하나하나 구경하며 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장 관련 퀴즈를 맞추고 추억의 불량식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존에서는 긴 줄을 서야 했다.

김장철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포기김치가 진열된 모습 ⓒ김수정

김장철을 맞아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포기김치였다 ⓒ김수정

국선 옷칠 장식품들이 내뿜는 오묘한 빛이 아름답다 ⓒ김수정

국선 옷칠 장식품들이 내뿜는 오묘한 빛이 아름답다 ⓒ김수정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먹거리 장터. 다닥다닥 붙어 있는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국수, 떡볶이, 어묵, 부침개 등 든든한 요깃거리와 막걸리 한 잔은 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메인 무대에서는 흥겨운 트로트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가수 박일준, 김종하, 차은성을 비롯해서 인기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출연진들이 서울광장을 신명나게 만들었다. 흥에 겨운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들썩이며 분위기를 맞췄다.

트로트 가수들이 박람회장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김수정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김수정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현금이 없어도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었다. 더구나 제로페이로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5천 원권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었다. 평소에도 제로페이를 즐겨 이용했기에 스마트폰 하나만 손에 쥐고 신나게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장을 보다 보니 짐이 많아지자 한 부스에서 장바구니까지 챙겨준다.

현금 없이도 제로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었다 ⓒ김수정

현금 없이도 제로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었다 ⓒ김수정

제로페이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제로화하기 위해, QR코드인식을 통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소상공인 가맹점은 0~0.5%의 낮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일반 가맹점은 1.2% 이내로 역시 카드수수료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수료를 지불한다. 소비자는 현재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식물원, 따릉이 등 다양한 공공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제로페이 QR코드 ⓒ김수정

제로페이 QR코드 ⓒ김수정

2019 전통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제로화 하기 위한 제로페이도 함께 홍보하면서 상생의 의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 비영리 사용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