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브랜드의 가치와 미래를 논하다

대학생기자 염윤경

Visit474 Date2019.10.31 14:23

10월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4회 서울 브랜드 포럼이 개최 되었다. 박원순 시장의 축사와 함께 막을 연 서울브랜드포럼은, I·SEOUL·U 4주년을 맞아 서울브랜드의 가치와 의의를 각계 전문가,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제 4회 서울브랜드 포럼의 주제는 ‘SEOUL WAVE, 세계가 사랑한 도시 서울’이다.

제4회 서울브랜드포럼 개회식 ©염윤경

제4회 서울브랜드포럼 개회식 ©염윤경

서울브랜드포럼은 학술발표, 특별 발제, 토크콘서트 총 세가지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그 중 학술발표는 김종성 청운대학교 교수, 김동성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I·SEOUL·U 4년 동안의 성과에 대한 의견과 서울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도시 브랜드와 도시 Color 정책’을 발제 하는 김종성 교수 ©염윤경

‘도시 브랜드와 도시 Color 정책’을 발제 하는 김종성 교수 ©염윤경

‘도시브랜드와 도시 Color 정책’ 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한 김종성 교수는 세계의 많은 나라와 도시들은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브리즈번, 런던, 로마 등 그러한 도시 컬러가 잘 적용된 나라들의 예시를 들었다. 서울도 그런 도시 컬러가 적용되어 브랜드와 함께 사용되어야 할 시기라고 말하며,  I·SEOUL·U 4년차인 지금 서울시를 중심으로 통일성 있는 컬러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브랜드 확산을 위한 크리에이터 활용방안’을 발제 하는 김동성 교수 ©염윤경

‘서울브랜드 확산을 위한 크리에이터 활용방안’을 발제 하는 김동성 교수 ©염윤경

김동성 교수는 ‘서울브랜드 확산을 위한 크리에이터 활용방안’이라는 발제에서 핵심 포인트만을 전달하는 것이 브랜딩이라고 말하며 서울의 브랜딩을 어떻게 모색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말했다. 현재의 서울브랜드는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그것을 요약,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브랜드의 핵심요소를 공존, 열정, 여유 세가지로 분류하며 이러한 컨텐츠들을 소셜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해 홍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했다.

‘문화 정체성으로 본 서울도시 브랜드 SEOUL WAVE’에 대해 발제 하는 강소영 교수 ©염윤경

‘문화 정체성으로 본 서울 도시 브랜드 SEOUL WAVE’에 대해 발제 하는 강소영 교수 ©염윤경

강소영 교수는 ‘문화 정체성으로 본 서울 도시 브랜드 ’SEOUL WAVE’의 의미와 포지셔닝 방안’이라는 내용의 학술 발제를 했다. 문화정체성을 강조하며 한류와 같이 서울류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엔터테이먼트적 한류에 그치지 않고 의식주를 포함하는 큰 문화로 서울류를 포지셔닝 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의견이었다. 더불어 런던의 ‘위아더 런더너’ 캠페인과 같이 외부에만 알리는 것이 아닌 서울 시민들과 함께 하는 브랜딩을 강조했다.

‘서울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 사례와 미래전략’에 대해 발제 하는 유승철 교수 ©염윤경

‘서울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 사례와 미래전략’에 대해 발제 하는 유승철 교수 ©염윤경

유승철 교수는 ‘서울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 사례와 미래전략’이라는 제목의 학술 발제를 했다. 서울은 지난 4년간 활발한 브랜딩 활동을 해왔다. 대부분의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세계적인 사진작가 스티브 맥 커리를 통해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벌이고, 마마 등의 한류축제와 서울을 연결하기도 하며, 크리에이터를 초빙해 서울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BTS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 마케팅은 굉장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승철 교수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서울 브랜드가 어떻게 더 나아갈 수 있고, 어떻게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를 논했다.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만 급급한 헌팅방식이 아닌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네트워킹 하는 방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문화 영토 확장은 더욱 포괄적인 개념이 되어야 하며 문화적으로 공존하는 것의 필요성을 말했다.

학술발제 후 학술발표 종합토론의 진행 모습 ©염윤경

 I·SEOUL·U 4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공통적으로 서울은 4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해냈고, 이제 그것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하기 위해 통합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합을 위해 전문가들은 각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증대하고, 서울류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함을 말하기도 했다.

제 4회 서울브랜드포럼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서울의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더욱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동안 서울의 브랜딩을 위해 서울이 이루어 낸 성과들을 보니, 4년동안 서울은 많은 노력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울 시청 앞 I·SEOUL·U 조형물 ©염윤경

서울의 가치가 더욱 확장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서울브랜드포럼에서 발제 된 전문가들의 의견 외에도, 시민들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의견과 서울에 대한 애정이 모인다면 우리의 서울은 더더욱 가치 있어질 것이다.
김동성 교수는 발제를 마무리 하며 ‘서 있으면 땅이다, 걸으면 길이다, 같이 걸으면 도시가 된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함께 걸어가는 도시 서울, 진정한 서울의 가치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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