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끄트머리, 하늘을 자주 올려다본다

이광기(서울시 홍보대사)

발행일 2019.10.31. 15:57

수정일 2019.10.31. 15:57

조회 1,490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광기 씨가 ‘내 손안에 서울’ 새로운 전문필진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연기자이자, 최근에는 미술컬렉터,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광기 씨가 격주 매주 목요일(발행일 기준) 팍팍한 삶에 작은 휴식이 되는 사진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광기의 포토에세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홍보대사 ‘이광기의 포토에세이’ (1) 가을

내가 있는 파주출판도시. 곱게 물든 단풍과 가을 하늘이 청명하다

내가 있는 파주출판도시. 곱게 물든 단풍과 가을 하늘이 청명하다

짙은 붉은 빛이 도는 사과의 싱그러움이 피로감을 밀어낸다

짙은 붉은 빛이 도는 사과의 싱그러움이 피로감을 밀어낸다

며칠 전, 인사동 노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윤병락展'을 관람했다. 사과를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그의 작품을 통해 가을의 결실에 대해 생각했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주의 기운을 받아 마침내 탐스런 결실을 맺은 그 모습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이광기

바람이 감사하고, 햇빛이 감사하고, 땀 흘려 가꾼 누군가에 감사하고...

이광기

얼마 남지 않은 가을, 하늘을 자주 올려다본다. 바람이 구름을 수놓아 만든 가을 하늘은 청명하기 그지없다.

가진 것을 물들이고 덜어내는 것이 자연이 말하는 결실이 아닐까. 아등바등 결실에 얽매이지 않고 감사와 여유로 남은 가을을 맞이해보자.

가을의 끄트머리, 모두에게 감사와 위로를 건네 본다.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배우 이광기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배우 이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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