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투어'로 벼 수확하고 분재 체험해 봤어요~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19.10.24. 08:20

수정일 2019.10.25. 15:26

조회 1,237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1일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그린투어'를 운영 중이다 ⓒ박칠성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1일 프로그램 '그린투어'를 운영 중이다 ⓒ박칠성

서울시가 도시민들에게 서울농업을 알리고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1일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 '그린투어'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혹서기와 혹한기를 피해 각 분기별 7회로 총 14회에 걸쳐 560명(1회 참가인원 40명)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 농작물 분포도

서울시 농작물 분포도

서울시에도 농작물 재배단지가 있다. 주요 농작물 분포도를 보면 동부는 쌈 채소 중심의 채소단지이고 서부는 경복궁 쌀 생산단지이며 남부는 화훼단지 그리고 북부는 배를 생산하는 과수지역이다. 경지면적 1,084ha에 농가호수 3,550호로 9,599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분재 농가. 이곳에서 분재 가꾸기와 화분 바꾸기 실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칠성

서울에 있는 분재 농가. 이곳에서 분재 가꾸기와 화분 바꾸기 실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칠성

'그린투어'에서는 서울의 다육식물, 벼, 분재, 블루베리, 약용식물, 배 등을 재배하는 친환경 농가를 탐방해 체험하게 된다. 농장별 체험 내용은 다육식물 관리방법, 모내기와 수확과정 체험, 떡메치기 체험, 분재 가꾸기와 화분 바꾸기 실습, 블루베리 수확 체험과 맛보기, 약용식물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등이 있다. 로컬푸드점을 방문해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거나 현지 농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도농상생 프로그램도 다.

농가에 방문해 떡메치기 체험을 하는 시민들 모습 ⓒ박칠성

도시농업이란 '도시+농업'의 합성어로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과정과 생산물을 활용하는 농업활동이다. 또한 농업이 갖는 기후와 대기 순화, 토양보전, 경관보전, 여가지원 등의 가치를 도시에서 실현하는 활동이다. 도시농업 매력은 내 손으로 직접 가꾼 안전하고 신선한 생산물을 맛볼 수 있고, 그 생산물을 이웃과 나눌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린투어'에 참여해 분재 체험 중인 시민들 ⓒ박칠성

서울에서 벼 수확을 체험 중인 시민들 ⓒ박칠성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 그린투어는 이러한 도시농업체험을 지방까지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농업인을 만나고 농업을 체험 할 수 있으며 농업과 농가를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쉽게도 2019년 도시농업 체험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1일 도시농업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박칠성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1일 도시농업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박칠성

2020년 참가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 메뉴(agro.seoul.go.kr)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단, 일별 선착순 40명씩 280명 모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그린투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02-6959-93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 홈페이지 : agro.seoul.go.kr

- 문의 : 02-6959-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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