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맞닿은 곳 '하늘공원' 억새축제

시민기자 신다복

발행일 2019.10.22. 14:30

수정일 2019.10.22. 18:38

조회 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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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억새축제 현장 ©신다복

올해도 역시나 가을의 하늘공원에선 억새축제가 열린다. 서울의 대표 가을행사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한지도 오래 되었다. 2019년 제 18회 서울억새축제는 오는10월 18일(금)부터 24일(목)까지 열리지만 축제기간 전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서울억새축제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가능한 부대행사를 통해 오감으로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축제다.

맹꽁이전기차를 타려고 줄 서는 사람들
맹꽁이전기차 줄을 서는 사람들 ©신다복

억새축제기간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몰려 교통지옥을 체험하고 싶지 않다면 되도록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맹꽁이전기차 매표소까지 올 수 있다. 하늘공원을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맹꽁이전기차를 이용하거나 계단, 언덕을 이용할 수 있지만 맹꽁이전기차는 축제기간 동안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계단은 혼잡을 없애기 위해 내려오는 길로만 이용되니 축제 기간에 이용하는 사람은 참고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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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길 ©신다복

하늘공원 길은 억새 사이사이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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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포토존 ©신다복

하늘공원에는 길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억새와 함께 인생샷을 찍을 만한 곳이 많아 추억으로 남기기 좋은 장소다. 때문에 이곳에선 가족, 연인할 것 없이 사진을 찍는 장면을 많이 목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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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풍경 ©신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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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억새 ©신다복

억새가 만개한 가을, 노을 지는 시간에 가면 노란 물결이 파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억새풀은 강수량과 일조량이 적당해 전년 대비 30cm 이상 더 높이 자라 풍성해진 억새밭 경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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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핑크뮬리 ©신다복

억새 축제로 인파가 몰리는 하늘공원에서도 핑크뮬리를 만나 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가을이 되면 유행처럼 번졌던 핑크뮬리와 억새를 같이 볼 수 있어 최고의 가을 명소라고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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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코키아 ©신다복

핑크뮬리 옆에는 아직 완전하게 물들진 않았지만 서서히 붉게 물들고 있는 코키아(댑싸리)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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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전경 ©신다복

하늘공원에는 조금 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올라가면 하늘공원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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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사이로 떨어지는 태양 ©신다복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석양은 그야말로 영화의 한장면처럼 아름답다. 하늘공원은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는 생태공원이라 야간이면 출입이 통제되지만 축제기간에는 야간개장을 실시해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색색의 조명이 억새밭을 물들여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 2019 서울억새축제 기간 : 2019.10.18(금) ~ 2019.10.24(목)
○ 하늘공원 이용요금 : 무료
○ 지하철 :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1번 출구) 도보 10분 소요
○ 주차요금 : 10분당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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