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위한 토크 콘서트

시민기자 김영주

Visit259 Date2019.10.21 08:16

‘집 걱정 말아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토크 콘서트’ 개회식 모습 ⓒ김영주

서울시에 거주하는 예비 신혼부부와 취업 준비생 청년의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당사자들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1층)에서 ‘집 걱정 말아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서울시는 이 자리를 
통해 신혼부부·청년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정한 현실에 대해 직접 듣고,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신혼부부·청년 임차 보증금 지원, 역세권청년주택 공급,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들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가장 큰 단점이자 해결이 시급한 문제는 높은 주거비다 ⓒ김영주

서울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이 꼽는 서울의 가장 큰 단점은 높은 주거비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 상승폭에 비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은 소폭 증가해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탈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6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40서울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에 대한 서울시민 의견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69.5%로 높은 주거비가 꼽혔다.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도 주거 부문이었다.

주거문제와 관련해 발표 중인 모습 ⓒ김영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 조사 및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등에서도 최근 7년간 평균 주택 가격은 44% 상승한 반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은 9%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거문제로 인한 신혼부부의 탈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연구원 연구결과 ‘청년 주거문제 완화를 위한 주택정책 방안(2016)’에서는 청년층의 경우 전세거주와 주거 소비 면적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월세 상승 등으로 인한 실제 주거비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토크 콘서트 출연자들 모습 ⓒ김영주

토크 콘서트에는 박원순 시장과 정책 당사자인 예비 신혼부부, 청년주거 관련 청년활동가, 전문가 등이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서울시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신혼부부·청년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정한 현실에 대해 직접 듣고,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이다. 이러한 미래세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며 “이번 현장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신혼부부·청년의 주거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대책은 강구한다고 하지만 좀더 현실적이고 신혼부부나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정책이 생겼으면 좋겠다. 서울시 행복주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마음이 행복할 수 있는 ‘행복주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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