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서울 주말 나들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10.17. 17:01

수정일 2019.10.17. 22:09

조회 13,603

10월 18일 ~ 24일까지 하늘공원에서 ‘제18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10월 18일 ~ 24일까지 하늘공원에서 ‘제18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그래도 파랗고 높은 하늘에 기분은 상쾌한 요즘인데요. 이런 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죠. 문 밖을 나서면 ‘억새축제’부터 ‘양재시민의숲 가을축제’,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등 가을을 즐길만한 행사들이 풍성~ 합니다. 한적한 거리를 여유롭게 걸어도 좋지만, 이번 주는 축제 속에서 기분좋은 소란스러움을 느껴보세요.

인생샷 성지! 서울억새축제 |하늘공원 10.18~24

억새꽃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18일 ~ 10월 24일까지 7일간 하늘공원에서 ‘제18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야간에는 야생동물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축제를 여는 7일간만 밤10시까지 개방한다.

서울억새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하늘공원 억새밭 사이로 난 좁고 넓은 여러개의 사잇길을 산책해보는 것이다. 이 길들을 축제 기간동안에는 ‘억리단길’이라 명명하였고, 억리단길을 따라 가면 10가지 이색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일년 중 유일하게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일주일동안에는 매일 변화하는 오색빛깔 ‘억새 라이팅쇼’를 진행한다.

서울억새축제는 작년부터 엽서를 시작으로 굿즈를 제작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억새축제에 다녀간 사진을 본인계정의 SNS에 업로드하면 우표, 엽서, 소인 한 세트로 구성한 ‘제18회 서울억새축제’ 굿즈를 총 1천명이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 외에도 억새축제 초대장 쓰기, 캘리그라피, 맹꽁이 머리핀 제작, 소원빌기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억새밭 사이에서 가을낭만을 느낄 수 있는 포크송, 섹소폰 연주, 오카리나, 전자바이올린 등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교통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안내 페이지 : 2019 서울억새축제
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00-5542

양재 시민의숲 가을축제에서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

양재 시민의숲 가을축제에서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

가을축제서 풀피리 불고 목공 체험하고 | 양재 시민의 숲 10.19

10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4회 양재 시민의숲 가을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로 개최되는 양재 시민의숲 가을축제는 ‘시민의숲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시민모임과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시민의숲 가을축제에서는 ‘숲과 나무’ 라는 주제로 ▴숲을 나누며 소통하기, ▴숲에서 놀기, ▴숲에서 다양한 체험하기, ▴숲에서 함께 즐기는 공연 등 크게 4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의숲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원사진관’, 나무와 밧줄로 신체 활동하는 ‘숲 밧줄놀이’, 톱질이나 망치질을 해 볼 수 있는 ‘목공 놀이터’, 풀피리 부는 법을 배워볼 수 있는 ‘풀피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숲 속 동물 친구들 포토존, 숲 속 동물 페이스 페인팅, 향기 폴폴 감성 플라워 엽서와 책갈피 만들기, 숲 속 풍경 열쇠고리 만들기 등 ‘숲과 나무’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공원사진사가 사진을 찍어주는 ‘공원사진관’은 사전 예약도 받고 있으며 인화 및 액자비는 유료(건당 3천원)이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통 :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 5번 출구 도보 9분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장안평 자동차 축제’가 19일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에서 열린다.

‘장안평 자동차 축제’가 19일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에서 열린다.

중고차 경매부터 차량무상점검까지 |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10.19

19일 국내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장안평에서 ‘자동차’를 주제로 한 ‘장안평 자동차 축제’ 가 열린다. 중고차 경매부터 전시, 공연, 제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단돈 1만 원에서 시작하는 중고차 경매는 실제 구매를 계획 중인 실수요자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또, 사전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장안평의 베테랑 정비사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비 달인이 자동차 엔진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엔진해부학 공연’, 부품업계 종사자들이 자동차 부품으로 직접 개발한 악기로 선사하는 ‘자동차부품 난타’는 장안평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특히 올해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조성 40주년을 맞아 장안평의 과거와 현재, 미래비전을 자동차와 관련된 희귀사진 등 자료를 통해 엿보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이밖에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RC카 레이싱 대회, VR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주민 노래자랑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동차 폐 부품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교통 : 5호선 장한평역
홈페이지 :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www.jac.or.kr)
문의 :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02-2213-1370

백제문화축제 포스터

백제문화축제 포스터

역사야 놀자! 백제문화축제 | 한성백제박물관 10.19

한성백제박물관은 ‘10월 서울 역사문화의 달’을 맞아 다양한 민속놀이, 비보이 공연, 버블 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2019 백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앞마당, 로비, 강당 앞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백제 유물의 대표 문양 탁본하기, 목판 인쇄하기, 실팽이 만들기는 물론 제기차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오후 1시와 3시에 각 30분씩 버블 마술 공연을 진행하고, 박물관 로비에서는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대표 비보이 공연단인 앰비크루(M.B.Crew)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 ‘백제의 산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통 :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
홈페이지 : 한성백제박물관(baekjemuseum.seoul.go.kr)
문의 : 교육홍보과 02-2152-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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