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 없는 주간...22일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9.16. 15:35

수정일 2019.09.16. 18:11

조회 2,574

서울시가 22일 세종대로와 덕수궁길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서울시가 22일 세종대로와 덕수궁길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서울 도심 세종대로와 덕수궁길 일대가 하루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2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19’로 정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차 없는 주간’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 및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차 없는 주간 서울시청 신청사 서편에 ‘서울 차 없는 날’ 상징 조형물이 설치된다. 조형물은 차가 쇠사슬과 자물쇠에 잠겨있는 형태로 ‘차를(운행하지 않고 문을) 잠그면 녹색도시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차 없는 날’ 상징 조형물

‘서울 차 없는 날’ 상징 조형물

또한 18일에는 차 없는 주간 동안 소속 직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서울시 및 산하기관, 자치구 부설주차장을 전면 폐쇄, 장애인, 국가유공상, 보도용차량,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티머니복지재단과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 없는 주간(9.16~21)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울 차 없는 날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대중교통 이용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6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티머니카드 1만 원 권을 지급한다(당첨된 티머니 카드는 9월 22일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장에서 수령).

22일 세종대로 환경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종대로 ‘차 없는 날’ 주요 행사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세종대로 ‘차 없는 날’ 주요 행사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서울 차 없는 날’ 당일인 2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서울광장) 및 덕수궁길(대한문~월곡문로터리)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차 없는 날 2019’ 기념식을 비롯해 도로다이어트 시연·체험, 시민거북이마라톤, 환경문화제, 문화공연, 40여개 체험부스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확대된 덕수궁 일부 구간을 조용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각 자치구 시민실천단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시민이 걷는다. 서울시 숨쉰다.! 함께해요~녹색교통지역”을 슬로건으로 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이어 시청 신청사 서편 도로에서 ‘서울 차 없는 날 2019’ 기념식과 연계해 도로다이어트 시연 및 체험존 조성 행사, 시민거북이마라톤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자치구 환경단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문화제가 오후 3시 30분부터 펼쳐진다. 드럼, 건반, 첼로 앙상블 공연, 레미제라블을 각색한 환경뮤지컬 ‘분리수거’, 폐현수막을 활용한 패션쇼, 플래시몹 등 이색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 역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다회용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수돗물 카페차 및 전국체전 홍보 커피트럭을 운영할 예정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은 개인 물병 또는 텀블러 등을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는 녹색교통지역 시행에 따라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마음껏 걷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차 없는 날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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