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대사관 개방 '오픈하우스서울 2019 스페셜 프로그램'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9.11. 17:02

수정일 2019.09.20. 09:09

조회 4,714

미국대사관저(1976)

미국대사관저(1976)

서울시는 민간단체 ‘오픈하우스서울’과 함께 6개국 주한대사관을 포함해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 곳곳을 시민에 개방한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이번에 ‘도시 안의 영토, 국제 교류 공간(Another Territory of Seoul)’이란 주제로 20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오픈하우스서울’은 ▴대사관 및 대사관저 오픈하우스 6개 프로그램 ▴100년 성당 오픈하우스 2개 프로그램 ▴아침 산책(덕수궁, 정동, 사직동) 시리즈 3개 프로그램 등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소별 건축가나 대사관 관계자가 해당 건축물에 얽힌 역사적 스토리, 해당 국가의 문화 등을 직접 설명한다.

먼저 ‘대사관 및 대사관저 오픈하우스’는 캐나다, 영국, 이집트, 프랑스, 스위스, 미국 6개 대사관을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사관 혹은 건축가의 안내로 국가마다 다양한 건축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성공회성당 (1926 부분완공, 1996 완공)

성공회성당 (1926 부분완공, 1996 완공)

‘100년 성당 오픈하우스’는 개화기 근대 선교사들이 주도한 선교 기지와 교육 시설 등을 오픈하는 프로그램이다.

1902년 완공된 원효로 예수성심성당과 현존하는 건축물 중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학교인 옛 용산신학교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최근 더욱 급부상한 성공회성당(1926년)을 오픈하우스로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구한말 왕실의 국제 교류 공간을 엿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3.1운동 독립선언서 등을 외신으로 처음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구한말 러시아 출신 손탁이 건립해 내‧외국인의 사교장으로 쓰였던 ‘손탁호텔’ 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하우스서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1일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지오픈하우스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6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하우스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픈하우스서울’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또는 비엔날레 방문 스탬프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불참자를 줄이기 위해 예약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약금은 신용카드로만 결제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시 환불된다.

박원순 시장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6개국의 주한대사관을 비롯해 민간 교류 공간까지 중요한 국제교류가 이뤄지지만 일반 시민들이 평소 가보기 어려웠던 장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현대, 근대, 구한말 민간‧국제교류공간을 투어하면서 건축, 공간, 도시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오픈하우스서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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