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심비 모두 잡는 ‘추석 명절 장보기’ 비법은?

시민기자 이현정 시민기자 이현정

Visit728 Date2019.09.06 15:42

추석맞이 장보기 추천 장소 ⓒ이현정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32) 명절 장보기 딱 좋은 곳

올 추석 명절 장보기는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 음식 장만에서부터 제수용품, 선물 준비까지, 보다 저렴하면서도 가치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다.

1. 전통시장보다 싸다! 가락몰

서울에서 가장 실속있게 장보기 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8월 19일​ 25개 자치구별로 대형마트 한곳, 전통시장 2곳과 가락몰까지 총 76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에도 역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가량 저렴했다. 특히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8%, 2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동 도매시장 바로 옆이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듯싶다.
가락시장 전철역 옆이라 찾아가기도 쉽고, 현대화된 건물 안에 있어 장보기도 편리하다. 건물별로, 층별로 축산, 수산, 농산, 친환경, 식자재 등으로 나뉘어있는데, 웬만한 대형전문시장 못지않게 커서 자칫 길을 헤맬 수 있다. 가락몰 누리집(http://garakmall.garak.co.kr:8090​)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가락몰에는 주말과 연휴기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킹크랩도 잘 나간다며 상인이 추천해주었다 ⓒ이현정

TIP! 주부 내공 10단 비법

가락몰은 워낙 넓고 매장도 많아 물건 고르기 쉽지 않다. 게다 흥정은 필수라, 어영부영하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장 보려는 품목을 정해 몇 곳 가격과 상품을 비교해보고 똑 부러지게 골라야 한다. 사장 장보기에 자신이 없다면, 송파맘카페 등 인근 주부들의 온라인 카페에서 회원들이 추천하는 매장을 찾아보면 된다. 다른 전통시장을 갈 때도 미리 온라인주부커뮤니티에서 찾아보면 좋은 물건 제대로 고르는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http://www.garak.co.kr)에서 미리 물가동향을 확인하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사에서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 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가락몰은 수산시장으로도 유명하다. 킹크랩이나 각종 회 시세는 인어교주해적단 앱에서 확인하고 가면 된다.

2.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전통시장, 추석맞이 특별할인은 덤! 

명절 분위기를 가장 먼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곳 하면 전통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132개 전통시장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문정동 로데오상점가(송파구)에서는 의류, 신발 등 추석빔을 최대 80% 할인하며, 청량리 종합도매시장(동대문구)과 방이시장(송파구)에서는 추석 선물세트와 농수축산물, 과일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장별로, 제로페이 결제 소비자에게 쇼핑 캐리어를 주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악구 ‘인헌시장’은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찜솥을, 중구 ‘숭례문수입상가’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고무장갑 등 4종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제가차기, 투호놀이, 송편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9월 6일(금)~9월 15일(일)까지 ​최대 2시간까지 임시 허용한다. 기존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42개 시장에 추가로 70개 시장에 대한 주변 도로 주‧정차를 임시주차 허용된다. 임시 주차 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10% 더 저렴하게 구매하자

온누리상품권으로 10% 더 저렴하게 구매하자

TIP2! 온누리상품권으로 10% 더 저렴하게

전통시장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온누리모바일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1400여 개 가맹 전통시장 또는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종이 및 전자상품권은 5%, 모바일상품권은 1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올 추석부터는 모바일상품권도 새롭게 선보이는데, 아직 사용가맹점이 많지 않은 단점이 있다.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상품권 10% 할인은 발행한도 소진 후에는 6% 할인으로 바뀌니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 정보는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http://www.sijangtong.or.kr/nation.do)에서 확인하면 된다.

가락몰 판매장 지하에는 과일 매장들이 있다

가락몰 판매장 지하에는 과일 매장들이 있다 ⓒ이현정

3. 팔도 명품 농수특산물을 30% 저렴하게, 추석 장터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서울광장엔 장이 선다. 어디서 어떻게들 찾고 왔나 놀랄 정도도 단골 많은 시장인데,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추석장터가 열린다. 상주 곶감, 금산 인삼, 한우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 전국 농  특산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개막퍼포먼스와 축하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줄다리기 씨름왕 선발대회, 팔도 송편 빚기와 같은 체험 행사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수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는 직거래 판매의 장을 열어주는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행사라니 이번 기회에 이용해보자.
‘2019년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원래 9월 6일(금)~9일(월)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었는데, 태풍’링링’으로 인해 9월 9일(월)과 10일(화)로 이틀만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현정 시민기자이현정 시민기자는 ‘협동조합에서 협동조합을 배우다’라는 기사를 묶어 <지금 여기 협동조합>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협동조합이 서민들의 작은 경제를 지속가능하게 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녀는 끊임없이 협동조합을 찾아다니며 기사를 써왔다. 올해부터는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자리 잡은 협동조합부터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에 이르기까지 공익성을 가진 단체들의 사회적 경제 활동을 소개하고 이들에게서 배운 유용한 생활정보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그녀가 정리한 알짜 정보를 통해 ‘이익’보다는 ‘사람’이 우선이 되는 대안 경제의 모습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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