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빌리러 구청으로 오세요! 별 보기는 덤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19.09.05. 16:31

수정일 2019.09.05. 19:42

조회 3,233

장난감도서관 입구

장난감도서관 입구

아직도 민원서비스, 각종 서류발급을 위해 구청을 찾는가? 이제 구청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열린 참새방앗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성북구청에도 남녀노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성북구청 마당에 그려진 팔방망줍기 바닥그림

성북구청 마당에 그려진 팔방망줍기 바닥그림

먼저, 성북구청 건물 앞부터 아이들을 위한 전래놀이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바닥에 팔방망줍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1층으로 들어가면 '장난감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선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그 안쪽에는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새싹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장난감은 신체, 블럭, 게임, 역할 등 세세하게 구분해 보관하고 있어 원하는 장난감을 찾기도 쉽다. 유아들의 시기별로 추천 장난감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어떤 장난감을 빌릴지 망설여진다면 편하게 문의해 보자. 

회원가입을 위해선 아이를 포함한 3개월 이내의 등본이 필요하다. 성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구의 구민도 가입 가능하다. 

장난감의 대여기간은 2주(14일)로 1점당 500원~5,000원의 대여금을 지불한다. 10만원 이상의 고가 장난감은 보증금 1만원을 지불하면 장난감 반납 시 환불해준다.

장난감은 하나씩 비닐백에 담겨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장난감은 하나씩 비닐백에 담겨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국가공휴일, 근로자의날,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빌린 장난감을 연체하게 되면 장난감 1일 1점 500원의 연체료가 발생한다. 15일 이상 연체 시 그 기간만큼 대여가 정지된다. 혹시 장난감을 파손하거나 분실했다면 동일한 장난감으로 변상해야 한다. 

장난감을 연장해서 더 놀고싶다면 1주일 무료 연장신청도 가능하다. 단, 1년에 장난감 4개까지 허용된다. 

금세 싫증내는 아이들에겐 착한 대여금으로 장난감을 자주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이 안성맞춤이다. 

장난감 위생도 걱정할 필요 없다. 안전과 위생을 위해 반납 시 살균세척을 한 후에 대여하고 있다. 

성북구청 장난감도서관 블로그(http://blog.naver.com/sb-toy)에서 대여 가능한 장난감 목록, 대여 인기 장난감 등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또한 돌상, 백일상 소품들도 대여할 수 있다. 단, 돌상 대여, 반납은 평일에만 진행하고 있다. 

새싹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엄마

새싹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엄마

장난감도서관 안쪽 새싹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도 된다. 아이는 어른과 함께일 때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매시 50분 간 6회차로 운영되고,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성북구청 12층에 위치한 성북이음도서관

성북구청 12층에 위치한 성북이음도서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으로 올라가면 성북이음도서관이 있다. 그 옆 카페에서는 커피, 아이스티, 따뜻한 차를 단돈 1,000원에 먹을 수 있다. 카페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음료를 구입하려면 안내데스크로 문의하면 된다. 세미나실도 있으니 공간 대여를 문의해도 좋다.  

옥상에 있는 작은 천문대

옥상에 있는 작은 천문대

특히, 성북구청 옥상에는 다른 구청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공간이 하나 있다. 바로 천문대 체험을 할 수 있는 작은천문대이다. 도심 속에서 달과 별자리 등 행성을 실제 관측할 수 있다.
7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매월 2회,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천문우주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북이음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blib.seoul.kr/ieumlib/index.do) 참여마당에서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천문대 관람을 예약할 수 있다. 

성북구청에 가면 장난감도서관, 성북이음도서관, 작은천문대가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가을하늘의 달과 별을 관측하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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