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있었네! ‘청년교류공간’에 대한 모든 것

대학생기자 이성희

Visit599 Date2019.09.02 16:52

청년교류공간 전경

청년교류공간 전경

SNS의 발달로 서로 얼굴을 마주볼 시간도, 가볍게 때론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만남의 시간도 갖기 힘든 요즘 청년들. 카페나 도서관 등의 공간보다 ‘지금,여기,우리’에 초점을 맞춰 청년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삶의 방식과 꿈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맞춤형 청년공간이 있다. 바로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교류공간’이다. 2018년 3월 개관 이래로 이곳은 청년들의 교류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8월 여름 끝자락, 청년교류공간에 대한 A to Z를 살펴봤다.

청년교류공간은 한 마디로 전국 청년들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개관 첫 해였던 지난해 청년교류공간은 청년 이슈에 관한 여러 논의와 대안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팀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네트워크 강화를 돕는 ‘이음 프로젝트’,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리틀빗’, 청년들이 서울 여러 지역의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체험하는 ‘여름마실’ 등의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 청년 활동가들과의 교류

전국 청년 활동가들과의 교류

특히 올해는 기존 사업을 지속하면서 전국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가을마실’을 주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청년들이 서울, 경기 외 지역의 청년공간/단체를 탐방하고 실무자를 만나 교류하는 활동으로, 청년교류공간 홈페이지(http://www.youthzonegr.com)에서 9월 중에 신청 가능하다.

직접 취사가 가능한 편안한 커뮤니티 공간 1층 이리와방

직접 취사가 가능한 편안한 커뮤니티 공간 1층 이리와방

청년교류공간은 ‘청년교류의 베이스캠프’와도 같았다. 공간의 시작이자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도 이용 가능한 1층 ‘이리와방’은 공유 부엌이 있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사랑방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먹고, 이야기하며 청년들의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전면창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햇살은 옆자리 낯선 이에게도 거리낌 없이 안녕을 물을 수 있을 듯 따뜻함이 넘쳐 흘렀다.

청년단체와 운영국 사무실이 위치한 2층 얘기해방

청년단체와 운영국 사무실이 위치한 2층 얘기해방

2층 ‘얘기해방’은 청년단체와 운영국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오피스 탁상과 대형 TV 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사무 업무를 처리하거나 회의, 미팅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3층 들어봐방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3층 들어봐방

3층 ‘들어봐방’에서는 ‘어리를빗’ 프로그램 일환으로 썬캐쳐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책, 영화, 강연, 원데이 클래스 등의 일상교류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대관을 통한 소모임이나 세미나,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책, 보드게임, TV, 안마의자를 갖춘 4층 쉬어가방

책, 보드게임, TV, 안마의자를 갖춘 4층 쉬어가방

청년교류의 베이스캠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간은 바로 4층 ‘쉬어가방’이었다. 이곳은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휴게 시설이 있다. 다양한 장르의 책들과 보드게임, TV, 안마의자 등을 갖추고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친목을 다질 수 있다. 휴게방 두 곳과 부엌, 샤워실이 있어 숙박 또한 가능하다.

옥상 '하늘봐방'으로 이어지는 계단. '연결의 가능성'을 믿는다

옥상 ‘하늘봐방’으로 이어지는 계단. ‘연결의 가능성’을 믿는다

4층 쉬어가방을 나와 계단을 한층 오르면 청년교류공간의 비밀병기, 옥상 ‘하늘봐방’이 나온다.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탁 트인 전망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청년들이 저마다 안고 있는 꿈, 취업, 연애, 비혼, 인간관계 등의 고민들을 잠시 잊고 내 옆의 사람들, 세상들과 ‘연결의 가능성’을 믿어보려는 다짐을 하는 것은 어떨까.

탐방에 도움을 준 하용 청년교류공간 운영관리 매니저는 “(청년교류공간이) 청년들과 하고 싶은 것을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서로의 가치를 찾고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금 발딛고 서있는 그곳에서 혼자인 것만 같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에서 꽉 막혀 있던 생각의 물길을 터내고 다시 한번 연결의 가능성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 서울시 청년교류공간
○주소: 마포구 방울내로5길 42
○운영시간: 월-일 10시~22시 (신정, 명절, 공식선거일 휴무)
○문의: 02-338-7964
○대표메일: usnet@youthzone.kr
○홈페이지:
www.youthzoneg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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