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면목·응암·오류·독산 ‘동네단위 균형발전’ 시동

내 손안에 서울

Visit1,878 Date2019.09.02 16:01

5개 지역생활권 주요사업(☞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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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5개 동 단위 ‘동네 발전전략’을 마련해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월 1일 면목, 응암, 오류·수궁, 독산 등 5개 지역생활권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에 해당하는 지역별 실행계획(Action Plan)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만들고 그 효과를 구석구석으로 확산시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116개 지역생활권별 발전구상에 대한 실현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여름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에서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본격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

5개 지역생활권은 ①미아 지역생활권(동북권) ②면목 지역생활권(동북권) ③응암 지역생활권(서북권) ④오류·수궁 지역생활권(서남권) ⑤독산 지역생활권(서남권)이다.

5개 지역생활권은 전체 116개 지역생활권 가운데 발전이 필요하고, 지역의 잠재력과 개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7개 핵심이슈(도시공간, 산업·일자리, 주거, 교통, 환경·안전, 역사·문화·관광, 복지·교육)를 토대로 낙후도와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하고, 권역 간 안배,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앞으로 이들 5개 지역에는 각각의 실행계획을 통해 3개 분야, 총 33개 사업이 추진된다. 5개 지역생활권별로 지역 활력의 거점이 될 6개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서관, 주차장, 공원 같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촘촘하게 확충한다. 또한 자치구의 의견을 받아서 지역 내 미이용‧저이용 공간을 발굴해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업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3,100억 원(시비 2,300억 원, 구비 600억 원, 국비 200억 원)이 투입되며, 이중 민선7기 내 1,680억 원을 집중 투입해 2022년까지 21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미아 삼양 지구중심지 예시(좌), 미아보건지소, 공공체육시설복합화 예시(우)

미아 삼양 지구중심지 예시(좌), 미아보건지소, 공공체육시설복합화 예시(우)

생활권별로 살펴보면, ① 미아 지역생활권(수유1동, 삼양동, 미아동)은 북한산 등 풍부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역세권 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2개의 중심지(삼양사거리역, 수유역 일대)와 1개의 역세권(우이신설선 화계역)을 대상으로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부족했던 ‘공공체육시설’(1,165㎡)을 ‘강북구 보건지소’(수유동 472-31 일대, 1,955㎡) 신축과 복합화해 건립한다. 또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새롭게 건립하고북한산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는 빨래골 입구 자재창고를 이전하고 2022년까지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② 면목 지역생활권(면목본동, 면목2~5·7·8동, 망우3동)은 동북권과 경기 동부를 잇는 거점이자 면목선 개통 등으로 주변 여건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배후인구 증가로 주거지 근린상업 기능 강화가 필요한 7호선 사가정역 일대를 중심지로 육성하고, 대규모 저이용부지인 면목유수지를 입체적·복합적으로 활용해 복합문화체육센터(8,936㎡), 청소년문화의집(1,490㎡), 공공도서관(3,996㎡), 공영주차장(232면) 등 생활SOC를 집약적으로 건립한다.

응암 혁신파크 내 어린이복합문화시설(좌), 오류·수궁공원 및 주차장 조성 예시(우)

응암 혁신파크 내 어린이복합문화시설(좌), 오류·수궁공원 및 주차장 조성 예시(우)

③ 응암 지역생활권(응암1·2·3동, 녹번동)은 대규모 정비사업 완료로 주거여건이 변화하고 교육‧문화 수요가 증가 중인 지역이다.

6호선 응암역 일대(신사지구중심)를 상업‧교육‧문화 기능을 특화한 중심지로 육성하고, 응암2동 주민센터 이전·확장과 연계해 구립 공공도서관을 복합건립한다. 서울혁신파크 내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5,658㎡)도 신규 건립한다. 2023년 운영을 목표로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④ 오류·수궁 지역생활권(오류1·2동, 수궁동)은 서울 서남권 대표 관문도시로, 온수역세권을 서울 강남·북과 인천·부천을 잇는 서남권 관문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서울 럭비구장’은 주거·상업·산업·문화의 생활거점으로 육성하고, ‘동부제강 부지’는 산업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온수역세권 개발, 항동지구 입주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에 대비하기 위해 오리로(궁동삼거리~우신빌라)와 연동로(푸른수목원~성공회대 입구 교차로) 확장을 각각 추진한다.

독산 지구중심지 예시(좌), 독산 복합역사 건립사업(예시)(우)

독산 지구중심지 예시(좌), 독산 복합역사 건립사업(예시)(우)

⑤ 독산 지역생활권(독산1~4동)은 G밸리를 지원하는 배후 주거지이자 대규모 이전적지 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과 시흥대로 일대(독산지구중심)를 G밸리, 배후주거지 지원 거점으로 육성한다.

금천구·코레일·LH가 공동 시행 중인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상업시설, 청년주택 등을 확충하고 공공기여를 활용해 생활 SOC를 공급하여 지역 활성화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한다.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동측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범안로(독산역~독산로) 확장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5개 지역생활권을 시작으로 민선7기 내 낙후‧소외된 116개 지역생활권 중 60여 개 지역생활권을 대상으로 실행계획을 연차별로 수립할 계획이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생활권계획은 전국 최초의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이자 실질적 지역전문가인 주민이 직접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한 계획으로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5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발전이 필요하고 잠재력이 큰 60개 지역생활권에서 실행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오랜기간 소외됐던 서울지역 곳곳으로 활력을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시계획적으로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계획국 전략계획과 2133-2582, 2596, 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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