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전국체전’ 앞두고 녹색쉼터로 탈바꿈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8.02. 16:07

수정일 2019.08.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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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상 주변 - 플라워 카페트

웅비상 주변 - 플라워 카페트

오는 10월 열리는 ‘제 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주요 개최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 내 제1수영장, 보조경기장, 체육공원, 조형물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정비가 완료됐다.

핵심적으로 제1수영장, 보조경기장, 조형물인 웅비상 주변엔 약 3,000㎡ 규모의 천연잔디를 심어 ‘녹색쉼터’로 조성했다. 특히, 30년 이상 된 대형 수목이 많아 천연잔디와 어우러져 도심 한복판에 더위를 피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수영장, 보조경기장 주변에는 천연잔디를 심어 녹색쉼터로 조성했다

제1수영장, 보조경기장 주변에는 천연잔디를 심어 녹색쉼터로 조성했다

아울러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엄태정 작가가 제작한 잠실종합운동장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웅비상’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다갈 수 있도록 주변을 정비했다.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22종의 초화류가 식재된 화단과 천연잔디를 통해 식물‧곤충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변모했다.

시는 기존 잠실종합운동장 곳곳에 있는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등의 대형목을 비롯한 17만 9,000여 주의 그늘목, 목수국, 배롱나무 등 한여름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수목에 더해 이번에 천연잔디와 쉼터를 추가로 조성, 잠실종합운동장을 도심 속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목재데크로 만든 휴게쉼터(좌), 운동기구(우)

목재데크로 만든 휴게쉼터(좌), 운동기구(우)

체육공원 인근엔 목재 데크로 만든 266㎡ 규모의 휴게쉼터도 새롭게 생겼다. 상‧하체 운동을 할 수 있는 19종의 파고라형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기존의 철봉, 역기 들어올리기 등의 체육시설물 주변도 정비했다.

김정열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국내‧외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체전을 즐길 수 있도록 잠실종합운동장을 도심 속 오와시스와 같은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다”며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자연경관을 즐기고 천연잔디 카페트와 쉼터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개선과 02-2240-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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