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시원! 분수가 있는 서울 여름 풍경

명민호

발행일 2019.07.26. 16:51

수정일 2019.08.01. 23:32

조회 3,848

반포 무지개분수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32) 서울의 분수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무더위의 열기를 한풀 꺾어주는, 보기만 해도 눈과 귀가 시원해지는 분수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서울에서 가장 인기있는 분수를 꼽자면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를 빼놓을 수 없다. 달빛무지개분수는 교량분수로, 단순히 물만 내뿜는 것이 아니라 배경음악과 분수연출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008년 11월 7일 기네스협회에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달빛무지개분수’를 등록했다. (7~8월 가동시간 12:00, 19:30, 20:00, 20:30, 21:00, 21:30)

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된 음악분수는 바닥형 음악분수로, 넓게 트여있는 수변광장과 어우러진다. 특히 안개분수, 은행잎분수, 스윙분수 등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7~8월 가동시간 12:00 ~ 21:00_매 시간 정각에 가동 ※월요일 가동정지)

뚝섬에서는 워터 스크린에서 영화를 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뚝섬 한강공원은 물보라극장을 운영하여 한강 물 위에 워터스크린을 설치, 분수 연출과 함께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7~8월 운영시간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 운영 20:30 ~ 22:30) ☞영화 상영 일정

난지한강공원 거울분수는 1만2300㎡ 규모의 바닥분수로, 바닥분수를 가동하지 않을 경우 물을 담수해 거울 연못으로 활용하고 있다. 난지한강공원 강변물놀이장에도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분수가 있다. (7~8월 가동시간 12:00 ~ 21:00 _매 시간 정각에 가동 ※월요일 가동정지)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분수는 물놀이장과 연계하여 가족나들이 및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7~8월 가동시간 12:00 ~ 18:00_매 시간 정각에 가동 ※월요일 가동정지 )

얼핏 봐서는 분수인지 물놀이장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물빛광장분수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수경 공간이다. 지형을 이용하여 물의 흐름을 시각 · 청각화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여의나루역과 연계되어 이동도 편리하다. (7~8월 가동시간 12:00 ~ 21:00_매 시간 정각에 가동 ※월‧금요일 가동정지)

때때로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 때 분수를 둘러보자. 시시각각 변하는 물줄기와 시원한 물소리,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소확행이 이런 게 아닐까.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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