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특별한 내 손안에 서울이 만난 사람들

내 손안에 서울

Visit446 Date2019.07.24 15:04

내손안에서울이만난사람들

내 손안에 서울 4000호 발행하기까지 굵직한 정책뉴스부터 소소한 생활정보까지 정말 많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내 손안에 서울이 만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내 손안에 서울이 만난 사람들을 이렇게 돌이켜보니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보단 우리 이웃인 시민 분들이 훨씬 많았더라고요. 평범하지만 특별한 서울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주인공들,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시민 어벤져스와 함께

여기 영화 ‘어벤져스’ 주인공 못지않은 시민 어벤져스가 있습니다.

2012년 은평구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납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유모차를 타고 가던 3세 여아를 납치해 도망가던 중국인을 지나가던 지나가던 시민이 격투 끝에 붙잡은 사건 기억하시나요? 어찌된 영문인지 아이를 구한 이 용감한 시민의 신상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시민기자님이 발 빠르게 취재를 해주셨답니다.

지하철 화재 당시, 빠른 대처로 370명의 목숨을 살린 서울메트로 권순중 대리

지하철 화재 당시, 빠른 대처로 370명의 목숨을 살린 서울메트로 권순중 대리

기억에 남는 아찔했던 사건 하나가 더 있었는데요, 2014년 5월 28일, 지하철 3호선 도곡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에 불이 났습니다. 모두가 놀라 대피하는 그 때, 소화기를 집어 들어 370명의 목숨을 살린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매봉역에서 근무하는 권순중 대리(긴박했던 6분, 370명의 목숨을 살리다)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영웅도 있지만, 우리 주변엔 나보다 이웃을 배려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하고 계신 숨은 영웅들도 많습니다.

차가운 아스팔트에 허름한 비닐하우스를 짓고,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무료로 수리해 주시는 ‘진짜 아스팔트 사나이’ 홍남호, 김영섭 씨도 자랑하고 싶은 숨은 영웅입니다.

매점 장사를 하며 장애인을 돕고 있는 김수복 씨, 폐지를 주워 남을 돕는 용복순 할머니

매점 장사를 하며 장애인을 돕고 있는 김수복 씨, 폐지를 주워 남을 돕는 용복순 할머니

20년 넘게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보라매공원에서 번데기 장사를 하는 김수복 씨입니다. “나는 손발이 성하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 않은가”라며 화이팅 외치는 그의 밝은 미소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이 분들을 빼놓을 수 없죠. 폐지를 주워 남을 돕는 용복순 할머니와 평생 동안 모은 돈 4억 원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기부한 노광준 할아버지입니다. 남을 돕는 것이, 나누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다는 두 분의 말씀이 팍팍한 우리 삶에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희망 서울을 이야기하다!

서울엔 이름난 유명한 호텔이 많습니다. 당연 호텔 명성에 걸 맞는 멋진 호텔리어들도 많고요, 하지만 가장 멋진 호텔리어를 꼽으라면, 전 당연 이 분을 꼽을 것입니다. 바로 발달장애 극복한 국내 1호 호텔리어 이상혁 씨입니다. 특1급 호텔인 플라자호텔 객실팀에서 정규직 호텔리어로 멋지게 일하고 계신 그의 모습에서 희망 서울을 느껴봅니다.

기적과 같은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 주인공은 또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한 장애를 극복하고 저소득층 아동과 이웃을 도우며 20여 년간 봉사의 삶을 살아온 하태림 씨도 계십니다.

설치미술가 이효열씨의 연탄꽃 작품

2016년 SNS를 뜨겁게 달군 설치미술가 이효열 씨도 생각이 나네요. 서울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자마다 꽃을 놓은 그의 사연 한 번 들어보세요.

이효열 작가처럼 서울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재능을 나눈 주인공이 한 명 더 있는데요, 서울시 학교화장실 개선을 위해 ‘학교 화장실 쾌변남’으로 돌아온 천보근 군입니다.

환하게 미소를 짓는 천보근 군

환하게 미소를 짓는 천보근 군

우리 이웃 이야기를 직접 발로 뛰며 전하려면 신발 끈 더 단단히 묶어야겠죠!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도 나가 대통령도 반한 ‘수제화 대통령’ 명장 3인방을 만나봤습니다. “지금은 흙이 묻었을 뿐, 나는 금수저다”라 말한 명장다운 삶의 철학,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희망 서울을 이야기하면서 뇌성마비 앓는 채원이 전교회장 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채원이 어머니 교육방법, 궁금하시다면 클릭해보세요.

함께 쓰는 서울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서울시 최초 1급 시각장애인 공무원 최수연 주무관과 그녀의 단짝 친구 온유

내 손안에 서울이 만난 사람들 중엔 서울시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시청에서 그녀와 그녀의 안내견 ‘온유’는 유명 인사입니다. 바로 서울시 최초 1급 시각장애인 공무원, 최수연 주무관인데요, 그녀와 그녀의 단짝 친구 온유 이야기는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후배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시민과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있는 직원들도 만나봤습니다. 먼저 서울시 부서안내부터 각종 민원응대까지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입니다. 다산콜센터 상담사 4년차, 그녀가 일하면서 생긴 버릇은 무엇일까요?

용산구 이촌1동 찾동 방문간호사 김현순 씨

이외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간호사 김현순 씨, 찾동 주무관 1호 최부규 동장, 김희경 안심변호사, 백승철 마을세무사, 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관 등 참 많은 분들이 내 손안에 서울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눈 뜨면 코 베어 가는 곳’이 서울이라 하지만, 우리 주위엔 여전히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 분들을 만나는 일에 내 손안에 서울 더 발로 뛰며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4000호 발행하기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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